지난 2024년 8월, 새로운 시대의 게임을 목표로 나선 카카오게임즈의 '스톰게이트'가 약 11개월 동안 이어진 얼리액세스 서비스 단계를 종료한다. 이어질 0.6 업데이트에서는 신규 콘텐츠 및 캠페인이 등장할 것으로 예고됐다.
'스톰게이트'는 카카오게임즈가 국내 서비스를 맡고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가 개발한 실시간 전략(RTS) 게임이다. 개발사에는 과거 ‘스타크래프트’와 ‘워크래프트’ 시리즈 등의 개발을 진행한 베테랑 개발자들이 대거 합류하면서 기대를 모았다.
게임은 3종족 기반의 전통적인 RTS로 등장했다. 유저는 뱅가드, 인퍼널, 셀레스철 중 하나의 종족을 선택해 캠페인과 협동전, 다른 유저들과의 경쟁을 이어갈 수 있게 만들어졌다. 개발진은 얼리액세스 돌입 이후 신규 영웅과 콘텐츠를 더하고 e스포츠 진출을 도모하면서 서비스 강화에 힘써왔다.
카카오게임즈와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는 약 2-3개월 단위로 게임에 대형 업데이트를 적용해 게임성을 높여왔다. 신규 콘텐츠는 물론 부족했던 그래픽과 게임 디자인, 오디오, 아트 등을 새롭게 구성하고 편의성 개선과 밸런스 수정을 통해 유저 중심의 개발을 이어온 것이다.
이제 '스톰게이트'는 얼리액세스를 벗어나 정식 서비스를 향한 단계로 나아간다. 더불어 추가되는 0.6 업데이트에서는 정식 버전 캠페인을 더하고, 지금까지 이어온 게임성 강화 단계를 지속할 계획이다. 또한 1.0 버전 출시를 위한 행보를 이어갈 것임을 밝혔다.
개발진은 먼저 공지사항을 통해 지금까지의 여정에 대한 소감을 남겼다. "게임의 초기 버전은 제대로 다듬어지지 않았고 많은 기능이 바진 토대에 불과했다. 심지어 스톰게이트도 등장하지 않았다"며 "유저들의 피드백과 도움으로 게임의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0.6 업데이트에 등장할 캠페인은 '스톰게이트: 캠페인 1 - 지구의 재'로 이름 붙여졌다. 정식 버전의 뱅가드 캠페인으로, 지난 4월 기존 캠페인의 신규 요소가 더해진 0.4 업데이트에 이어 더욱 확장된 경험을 안겨줄 것으로 예고됐다.
더불어 일부 유저들에게만 열렸던 '시그마 랩스' 콘텐츠를 개방하고, 누구나 새로운 지형 편집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된다. '시그마 랩스'에서는 협동 미션 외에도 팀 아수라장 3대3 모드를 비롯한 다양한 실험적인 모드들이 출시되어 유저들의 게임 플레이를 지원한다.
한편, '스톰게이트'는 11개월 동안의 발전을 통해 게임 플레이 변화를 만들어 왔다. 최근 0.5 업데이트 버전에서는 신규 맵 '엣지 오브 오블리비언'을 추가하고 신규 메커니즘 '스톰게이트'를 추가해 인게임에서 변수를 가져갈 수 있는 요소들을 더했다.
게임의 핵심 콘텐츠이자 중요한 메커니즘인 '스톰게이트'는 게임 플레이 도중 맵의 여러 지점에 나타나는 점령 요소다. 이를 가져갈 경우 전투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무작위 보상을 얻을 수 있지만, 전략적인 선택으로 빠르게 상대를 공략하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어 전략의 다양성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얼리액세스 종료를 선언한 '스톰게이트'는 다시 한번 유저들에게 다가설 채비를 마쳤다. 신규 캠페인, 색다른 전략적인 요소 추가를 비롯해 업그레이드 된 아트와 그래픽을 중심으로 2025년 하반기에 어떤 상승세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관심과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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