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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위믹스, 난관에도 1년 전 약속 실현과 비전 확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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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의 가상자산인 위믹스(WEMIX)가 제시한 새로운 비전과 청사진이 1년 만에 구체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그 뒤에는 외부에서 불거진 각종 논란과 규제 리스크, 그리고 법적 문제까지, 해결해야 할 과제도 산적했다.

위믹스를 총괄하는 위믹스 재단은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 구축에 집중해왔고, 지난 2024년 7월 16일 위믹스 데이를 통해 플랫폼 리뉴얼, 토큰 경제 확장, NFT 시스템 도입, 대형 게임 온보딩 등 전 영역에 대한 비전과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그리고 최근 공개한 자료를 통해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뤘다고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위믹스 플레이’의 완전한 변화다. 2024년 9월 완전히 새로워진 모습으로 리뉴얼된 위믹스 플레이는 단순한 게임 플랫폼을 넘어 게임 커뮤니티 허브로 변모했다. 피드 형태의 커뮤니티 오픈과 함께 게임과 서비스 간의 연동성을 강화하며, 최근 진행한 ‘플레이 토큰 밈 챌린지’와 같은 콘텐츠를 통해 사용자들의 소통과 정보 공유가 중심이 되는 공간으로 발전하고 있다.

웹3 결제 시스템 구축에서도 큰 진전을 보였다. 2024년 12월 공개된 ‘위믹스 페이’는 같은 달 오픈한 위믹스 플레이 웹샵과 연동되어 다양한 상품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위믹스 페이는 ‘나이트 크로우’와 ‘미르4’ 같은 주요 게임에 성공적으로 적용되며 새로운 웹3 결제의 미래를 제시하고 있다. 곧 출시 예정인 ‘롬: 골든 에이지’에도 적용될 예정이며, Fiat 결제수단도 지원할 계획이다. 주목할 점은 위믹스 페이를 통해 발생한 매출의 5%가 위믹스 코인 바이백에 사용되어 강력한 디플레이션 토큰 경제 구축에 기여한다는 것이다.

플레이 토큰의 성공적인 도입과 유틸리티 확장도 주목할 만하다. 위믹스 플레이 리뉴얼과 함께 도입된 플레이 토큰은 2024년 10월 ‘나이트 크로우’에 플레이 토큰샵이 오픈되면서 게임 아이템 구매, 이벤트 참여 등 실질적인 사용처가 대폭 확대되었다. 이후 ‘미르4’에도 도입되어 활용성을 넓혔으며, 향후 출시될 게임들에도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2025년 4월에는 플레이 토큰의 가치가 5달러를 돌파하며 그 잠재력을 성공적으로 증명했다.

게임 라인업 확장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 2025년 6월에는 레드랩게임즈의 야심작인 블록체인 기반 MMORPG '롬: 골든 에이지'의 온보딩 계약 및 사전 예약이 시작되고, 8월 12일 출시가 결정되어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같은 달 대형 블록체인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글로벌 티징 페이지가 오픈되고, 핵심 토크노믹스 아이템인 'G-WEMIX'가 공개되며 게임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NFT 시스템 구축에서도 혁신적인 진전을 보였다. 2025년 1월 위믹스 플레이 오리지널 NFT를 출시하며 웹3 시장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이 NFT 시스템은 단순한 소유를 넘어 NFT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자유롭게 거래가 가능하며 실질적이고 독창적인 디지털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다. 2025년 5월에는 미션 시스템이 새롭게 오픈되어 이용자들의 게임 플레이, 커뮤니티 활동 등 다양한 액션을 NFT로 전환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기술 혁신 측면에서도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2025년 4월 위믹스는 최신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웹3 게임 혁신을 선도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블록체인, NFT, 결제 시스템 등 다양한 신기술이 게임 생태계에 적극 도입되며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PLAY ON'이라는 슬로건을 통해 웹2와 웹3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게임 세상을 제시하며, 기존 게임의 재미와 블록체인의 혁신적인 가치를 결합하여 모든 게이머가 장벽 없이 위믹스 생태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위믹스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들을 안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국내 상장폐지 상황이다. 얼마 전 국내 거래소들이 위믹스 거래를 중단한 이후, 국내 투자자들의 접근성이 크게 제한되고 있으며, 현재까지도 명확한 해결책이 제시되지 않고 있다.

장현국 전 위메이드 대표
장현국 전 위메이드 대표

또한 최근 법원에서 장현국 전 위메이드 대표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에 대해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검찰이 다시 항소한 만큼 시장의 신뢰 회복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법적 문제로 인한 투자자들의 우려는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것이다. 더불어 블록체인 게임 시장의 변동성과 NFT 버블 우려, 그리고 웹3 기술에 대한 일반 게이머들의 이해 부족도 극복해야 할 과제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투명한 거버넌스 구조와 규제 당국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신뢰 회복, 블록체인 기술의 복잡성을 숨기고 게임 자체의 재미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무엇보다 지속가능한 토큰 경제 모델 구축을 통해 장기적인 생태계 안정성을 확보해야 위믹스가 인정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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