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2025년 하반기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다시금 이용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6월 말부터 차례로 공개된 일곱 차례의 주요 업데이트는 새로운 전직 클래스부터 거래 시스템, 난이도 조정, 장비 밸런스와 수집 요소 강화, 편의성 개선까지 게임 전반을 아우르며 이용자들에게 신선한 경험을 선사했다.
특히 9월 말 예정된 신규 전직 클래스 ‘프로스트본’ 추가는 워리어 계열의 전투 방식을 완전히 뒤바꿀 수 있는 핵심 콘텐츠로 손꼽힌다.
‘프로스트본’은 얼음의 기운을 무기 삼아 광역 제압과 상태이상 효과를 동시에 구사하는 양손 둔기 클래스다. 서리의 보호막을 두른 채 적의 공격을 반격하고, 강력한 범위 공격으로 그라운드를 얼려 다수의 적을 일시에 제압하는 전투 스타일은, 기존 워리어 계열의 근접 단일 대상 공격을 보완하며 팀 전투와 필드 사냥 모두에서 새로운 재미를 제공한다.
이 클래스의 추가와 동시에 진행되는 클래스 변경 시스템은 이용자들로 하여금 그간 눈여겨보았던 클래스에 손쉽게 전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전투의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10월 말 도입 예정인 개인 거래소 시스템도 주목할 만하다. 현재 오딘의 거래소는 대규모 경매 방식으로만 거래가 이뤄지고 있으나, 개인 거래 시스템이 추가되면 길드원이나 친구 간 직접 아이템을 주고받을 수 있어 경제 활동의 자유도가 한층 높아진다. 개발진은 “이용자들의 다양한 개선 제안을 반영해 준비 중이며, 출시 전 세부 내용을 추가 공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극후반 콘텐츠인 니플하임 대륙의 난이도 조정 역시 플레이어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조치다. 7챕터 보스 몬스터와 일반 몬스터의 체력과 공격 패턴을 완화해 보다 원활한 공략이 가능하도록 설계했으며, 이를 통해 신규 및 복귀 이용자들이 8챕터 바나하임 대륙으로 진입하는 진입 장벽을 낮추었다.
전설과 신화 등급 장비의 기본 옵션과 강화 단계별 추가 옵션 상향은 기존 장비 수집과 강화를 즐겨온 이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신규 신화 등급 장비가 추가되면서 희소성 높은 장비를 둘러싼 경쟁이 다시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신화 등급 교체권과 펫 교체권 도입으로, 아바타·탈 것·무기 형상뿐 아니라 펫도 원하는 것으로 교체 가능해져 수집욕을 자극한다.
월드 던전, 지하감옥 최하층, 지옥 성채의 보상 개편 역시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업데이트다. 주요 획득 보상을 상향하고 플레이 난이도 대비 보상 비중을 재조정해, 반복 플레이에도 손해보지 않는 보상 체계를 구축했다. 이 밖에도 거래소 일괄 등록, 마을 의뢰 빠른 이동과 자동 수락 등 다채로운 편의성 개선이 더해질 예정이어서, 전반적인 게임 이용 만족도가 상승할 예정이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이번 하반기 업데이트를 통해 콘텐츠 확장과 이용자 편의성 개선, 전투 밸런스 재정비를 야심차게 추진함으로써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 방침을 한층 공고히 했다. 이러한 운영 전략은 실적에도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10일 기준으로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에서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5위에 자리해 상위권 입지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이는 수년간 이어져온 업데이트와 이벤트, 그리고 이용자와의 소통으로 구축된 충성도 높은 커뮤니티가 뒷받침한 결과다.
더 나아가 ‘오딘’은 6월 말 4주년 기념 업데이트 직후 5일 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1위에 복귀했으며, 4주년 전 직업 ‘새크리파이스’와 서버 침공, 신규 서버 ‘뇨르드’ 등의 선제적 콘텐츠 확장 전략이 큰 역할을 했다.
이러한 성과는 북유럽 신화를 바탕으로 한 방대한 세계관과 PC·모바일 양쪽에서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는 최적화된 기술력, 이용자 피드백을 즉각 반영하는 민첩한 운영이 삼위일체를 이뤘기 때문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결과적으로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인기 비결은 고품질 그래픽과 북유럽 신화 세계관의 몰입감 있는 스토리텔링, 정기적인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플레이어가 원하는 신규 클래스와 콘텐츠의 주기적 제공, 이용자 경험 개선을 위한 세심한 밸런스 조정과 편의성 기능 강화, 커뮤니티 이벤트와 팬 페스티벌 등 오프라인 유저 행사로 이용자 충성도 극대화 등으로 꼽힌다.
이러한 요소들은 어느 하나도 소홀히 하지 않고 꾸준히 실행되어 왔기에,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출시 4년이 지난 지금도 꾸준히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며 국내 MMORPG 시장의 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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