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고치 경신한 코스피, 주요 게임주도 주목받아

코스피가 이틀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개장 이후 신기록 행진을 벌임에 따라, 국내 주요 게임주에 대한 매수세가 고르게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마감된 증시에서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인 곳은 위메이드였다. 전일 대비 3.4% 상승한 28,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18만 주로 최근들어 상당히 증가한 모습이다. 

위메이드 관련주들도 상승세에 동참했다. 위메이드플레이는 장중 한때 5.12%까지 상승했다가 전일 대비 3.41% 상승한 10,300원에 장을 마감했으며, 위메이드맥스는 전일 대비 2.61% 상승한 7,080원을 기록했다.

이렇게 관련주들이 좋은 모습을 보인 이유는 18일 위메이드가 원화 스테이블 코인 전용 메인넷인 ‘스테이블 원’을 공개, ‘K-금융의 세계화’에 앞장서겠다는 비전을 제시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위메이드는 이 자리에서 ▲원화 스테이블 코인 대중화를 통한 불편함과 불안함의 해결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 스테이블 코인 전용 고성능 블록체인 개발 ▲투명성과 안정성을 보장하는 스테이블 코인 인프라 제공 등의 키 메시지를 전달하며 위메이드가 그리는 원화 스테이블 코인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아울러 ‘스테이블 원’의 작동 원리를 직접 선보이는 자신감도 내비쳤다.

다음으로 크게 오른 곳은 웹젠이었다. 전일 대비 3.29% 상승한 14,770원에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11만 주였고 기관과 외국인 모두 매수세를 보였다. 

이러한 웹젠의 상승은 9월에만 2개의 신작을 출시하는데 따른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웹젠은 18일 ‘뮤’ IP 기반의 신작 방치형 RPG ‘뮤: 포켓나이츠’를 출시했고, 오는 25일에는 원작 ‘R2’를 언리얼 엔진 5로 새롭게 구현한 신작 MMORPG ‘R2 오리진’을 출시할 예정이다.

그 외에 주요 게임주들은 2%대 상승률을 보였다. 신작 MMORPG ‘열혈강호: 귀환’을 지난 달에 출시했던 엠게임은 전일 대비 2.58% 상승한 5,970원을 기록했고, 블록체인 사업을 벌이고 있는 넥써쓰는 전일 대비 2.46% 상승한 3,330원을 기록했다. 

또한 오는 24일 신작 모바일 액션 RPG ‘가디스오더’ 출시를 앞두고 있는 카카오게임즈는 전일 대비 2.16% 상승한 16,250원에 장을 마감했고, 컴투스홀딩스는 전일 대비 2.06% 상승한 22,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MMORPG ‘로한2’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관심을 받고 있는 플레이위드는 장중 한때 4.69%까지 상승했으나, 전일 대비 0.9% 상승한 5,590원에 장을 마감했다. 넥써쓰의 크로쓰를 통해 블록체인 기반으로 서비스할 예정인 ‘로한2 글로벌’은 18일 기준으로 사전등록자가 250만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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