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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롤(LoL)', WASD 조작과 편의성 강화로 저변 확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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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의 대표작, '리그오브레전드(롤, LoL)'가 대규모 시스템 변경점들을 업데이트하며 편의성 강화와 유저 저변 확대에 나선다. 정식 출시된 지 16년이 지난 지금도 유저 플레이 선택의 폭을 넓히고, 새로운 시도와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에 많은 유저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리그오브레전드'는 370주 연속 PC 점유율 1위, 10대 남성의 약 70%가 즐기는 대표 게임이라는 기록을 보유한 국내 최고 인기 게임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매 시즌마다 신규 콘텐츠와 다양한 시스템 개선을 더하며 게임의 성장을 이끌어왔고,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유저와 함께 발전하는 장수 게임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8월, 라이엇 게임즈는 새로운 조작 체계와 인게임 편의성 강화를 위한 조치들을 발표하며 다시금 큰 관심을 끌었다. 지금까지 '리그오브레전드'는 마우스 이동과 QWER 스킬 사용 중심의 전통적인 조작 방식이 일반적이었지만, 다양한 유저층을 포용하기 위해 WASD 키보드 이동 조작법을 새롭게 도입한 것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WASD 조작법 도입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관련된 이슈와 피드백을 살펴볼 예정이다. 조작 방식이 완전 달라지면서 챔피언의 스킬 활용법과 이동 방식의 메커니즘이 달라질 수 있기에, 유저는 물론 프로 선수들까지 포함해 수개월에 걸쳐 반응과 결과들을 확인해 볼 예정이다.

현재 WASD 조작 체계는 테스트 서버인 PBE에 먼저 적용된 상태다. 향후 점진적으로 일반 게임 모드에 추가된 뒤, 랭크 게임과 프로 경기 등 전 세계 글로벌 서버 전반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게임성 자체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혁신적인 시도인 만큼, 라이엇 게임즈는 신중한 도입 과정을 예고했다.

무엇보다 라이엇 게임즈는 기존 '리그오브레전드' 고유의 플레이 개성을 유지하면서도, 다른 게임 조작에 익숙한 신규 유저들에게 친숙한 환경을 제공한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이를 위해 밸런스를 세밀하게 다듬고, 충분한 개발 과정을 거쳐 다양한 유저층이 만족할 만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실제 PBE 테스트에 참여한 대부분의 유저들은 WASD 조작 방식에 긍정적인 반응을 내놓기도 했다. 특히 원거리 딜러 챔피언의 경우, 기존 조작 방식보다 새로운 WASD 조작에 강점이 있음을 후기로 남겼다. 전진과 후퇴 과정에서 공격을 함께 병행해야되는 카이팅 조작의 난이도가 크게 낮아지면서 게임 전반에 새로운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WASD 조작 신설과 함께 인게임에도 편의성 강화를 추가한다. 25.17 패치부터 몬스터 정글 미니언 재생성 시간을 확인하는 타이머를 도입한 것으로, 그동안 정글 동선 습득부터 상대 정글 미니언 시간을 계산하여 난입에 나서는 복잡한 수싸움의 허들을 낮췄다. 

이에 따라 유저들은 정글 몬스터 재생성 시간 체크의 부담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교전 중심의 게임 플레이가 가능해졌다. 특히 많은 유저들이 진입을 꺼리는 정글 라인의 부담을 크게 완화하면서 다양한 유저들이 손쉽게 게임을 즐기고 편안한 플레이가 되도록 노력을 기울인 것이다.

정글 타이머 기능은 크게 2가지로 설정이 가능하다. 기본 타이머는 정글 몬스터의 전체 생성 시간을 표시하며, 다른 정글 타이머는 재생성 30초 전과 10초 전에 표시되는 기본 모래시계를 사용한다. 탭 키를 통해 활용할 수 있고, 고급 보기를 통해 모든 정글 몬스터의 재생성 타이머를 확인 가능하다. 

또한 라이엇 게임즈는 일반 게임에서 라인 미니언 처치 타이밍을 알려주는 최후의 일격 표기 기능도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다른 포지션을 연습하고 싶은 유저와 미니언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초보 유저들을 위한 조치로, 편의성 강화를 통해 게임의 새로운 유저풀 확대와 부담을 더욱 경감시켜 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업데이트는 단순히 편의성을 강화하는 수준을 넘어, 16년간 이어져 온 '리그오브레전드'의 플레이 경험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중요한 시도로 평가된다. 특히 조작 체계와 인게임 시스템의 확장은 기존 숙련 유저뿐만 아니라 신규 유저들의 진입 허들을 낮추며, 앞으로의 게임 방향성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라이엇 게임즈는 새로운 시스템 도입에서도 유저 의견을 적극 반영하며 '리그오브레전드'의 장기적 발전을 이어가겠다는 목표다. 첫 반응과 결과는 긍정적으로, 장수 게임으로서의 무게감을 유지하면서도 시대에 맞는 변화를 수용하는 노력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글로벌 유저들과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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