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리그오브레전드', 무작위 총력전에 증강 추가하며 화제성 견인

라이엇 게임즈가 자사의 대표작 '리그오브레전드'의 신규 업데이트를 통해 유저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안겨주기 위한 노력들을 지속하고 있다. 이번에는 '무작위 총력전'에 증강 모드를 도입하면서 기존 유저들은 물론 새로운 유저들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편안한 게임 플레이를 선보인 것이 특징이다.

'리그오브레전드'는 기존 '소환사의 협곡' 외에도 다양한 이벤트 맵을 통해 유저들이 게임에서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구성을 매번 선보였다. 그 중에는 정기적인 업데이트와 함께 기존 협곡맵 못지 않은 인기를 끈 맵도 등장했으며, 라이엇은 이를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만들었다.

'무작위 총력전'는 '소환사의 협곡'과 함께 '리그오브레전드'를 대표하는 핵심 게임 플레이 모드 중 하나다. 기존 협곡에서는 5명이 유저들이 각자의 역할군에 맞는 라인과 지정된 플레이를 이어가며 겨루는 방식이지만, '무작위 총력전'은 모든 10명의 유저들이 단일 라인에서 한꺼번에 전투를 진행해 경쟁을 펼친다.

부담없는 게임 플레이, 빠르게 진행되는 전개, 각 챔피언들의 스킬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볼 수 있는 다대다 전투의 이유로 '무작위 총력전'은 유저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라이엇 역시 새로운 맵 추가와 함께 밸런스 변경 및 다양성 강화를 위한 조치들을 이어갔다. 특히 최근에는 유저들의 적극적인 의견을 반영하여 개편에 나선 것이 눈에 띈다.

지난 10월 말 진행된 '리그오브레전드' 25.21패치에서는 신규 게임모드 '무작위 총력전: 아수라장'이 더해졌다. 기존의 '무작위 총력전' 게임 플레이는 유지하면서도 '아레나'와 '전략적 팀 전투(TFT) 등의 핵심적인 콘텐츠인 증강을 추가한 것이 차별점이다. 유저들은 아이템과 레벨, 킬데스 경쟁 외에도 맞는 증강 조합을 찾아내고 더욱 강력한 성장을 도모해 매치를 승리하는 것이 목표다.

유저는 게임 플레이에서 총 4번의 증강을 선택할 수 있다. 1레벨, 7레벨, 11레벨, 15레벨로, 초기의 콘셉트를 그대로 유지할지, 중반 단계의 빌드 및 증강 변화를 통해 도전에 나설지 고민할 수 있다. 일반 증강들은 각 챔피언의 능력치와 스킬 사용방식에 따른 추가 효과들을 부여하지만, 프리즘 증강들은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기에 누구나 노리는 증강이다.

일부 프리즘 증강은 퀘스트를 이행하면 더욱 강력한 효과를 안겨주는 아이템을 얻을 수 있게 구성됐다. 모든 신발의 주어진 퀘스트를 돌파하면 전설 속에만 존재하는 '자르반 1세'의 장화를 얻는다던가 특정 처치 관여 횟수를 넘어가면 '황금 뒤집개'와 같은 뛰어난 아이템을 얻을 수 있게 만들어 의외성을 추가했다.

기존의 '무작위 총력전'이 '소환사의 협곡'을 압축해 놓은 게임 플레이라면, '아수라장' 모드는 더욱 캐주얼해지면서 유저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제공한다. 누구나 극한의 공격 증강으로 해당 맵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것은 물론, 독특한 조합으로 예상치 못한 게임 플레이 방식을 노리는 게임 플레이의 확장에 도전하는 것이 가능하다.

유저들의 반응도 좋다. '무작위 총력전'의 게임 방식을 유지한채 증강을 도입하면서 연속된 전투의 즐거움을 안기고, 좋은 증강이 연속된다면 전장을 지배할 수 있는 몰입감은 게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데스의 부담은 사라지고 다른 유저들과 함께하는 즐거움과 킬만을 위해 게임 플레이를 이어갈 수 있는 부분들이 큰 환영을 받은 것이다.

일부 오버 밸런스의 증강에 대한 패치와 지속적인 관리를 유저들은 요청하고 있지만, 아쉽게도 이번 '무작위 총력전: 아수라장'은 한시적인 도입을 예고했다. 25.24 패치까지 게임 내에 존재할 예정이지만 유저들의 호응이 지속되는 만큼 추후 다시 돌아오는 것 역시 충분히 예상가능하다. 

‘무작위 총력전: 아수라장’은 단순한 이벤트 모드를 넘어, 라이엇 게임즈가 ‘리그오브레전드’의 재미를 새롭게 재해석한 실험적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기존 유저들에게는 익숙한 전장을 새로운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신선함을, 신규 유저들에게는 가볍게 접근 가능한 진입점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당분간 '아수라장'의 화제성은 지속될 전망이다. 증강 시스템이 불러온 전략적 변주와 캐주얼한 전투의 조합은 앞으로의 '리그오브레전드' 콘텐츠 방향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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