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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카제나' 테스트, 독특한 게임 플레이로 차별성 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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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의 신작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가 지난 9월 18일부터 21일까지 사전 플레이 테스트 일정을 소화했다. 이를 통해 세부 게임성을 유저들에게 공개함과 동시에, 게임의 핵심 플레이 방식과 주요 스토리 라인, 성장 요소 등의 콘텐츠를 선보였다.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이하 카제나)'는 슈퍼크리에이티브에서 개발한 작품이다. '에픽세븐'의 김형석 대표가 총괄 디렉터를 맡아 서브컬처 시장의 새로운 미래를 제시하고, 모바일 RPG의 방향성을 재정립하면서 차세대 신작 게임으로 나서며 개발 단계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게임은 기본적으로 시장에 출시된 기존 RPG들과는 확실한 차별점을 가져갔다. 어둡고, 침울한 분위기를 연출한 SF 세계관과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의 특징을 접목한 게임 플레이는 색다른 재미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로그라이크 방식의 게임 흐름과 서브컬처 게임들의 주요 포인트를 모두 흡수하며, 지금까지 유저가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 RPG에 추가된 덱빌딩 시스템, 게임 플레이 방식의 다양성 확보

'카제나'에서 가장 핵심적이고, 유저들에게 주목받는 부분은 게임 플레이 방식이다. 기존 수집형 RPG들이 스킬 발동 중심의 자동 게임 플레이를 선보인 것과 달리, '카제나'에는 스킬 대신 각 캐릭터마다 정해진 카드덱이 배정된다. 유저는 최대 3명의 캐릭터를 구성하고, 다양한 카드의 핸드와 드로우를 통해 전투를 펼칠 수 있다.

기본적인 게임 속 전투 과정은 턴마다 돌아오는 카드의 선택으로 진행된다. 일반적인 공격과 방어, 회복의 루트로 사용할 수 있지만, 각 캐릭터간의 연계 플레이와 특별한 효과 발동 카드도 존재해 순서와 종류에 따라 더욱 강력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등급이 높은 일부 전투원 캐릭터의 경우에는 특별한 버프 상황일때 추가타를 부여할 수 있다. 또한 자신의 핸드에 있는 모든 카드를 버리고, 더 강력한 대미지를 안길 수 있는 형태의 공격도 가능하다. 이는 유저마다 전투 플레이 중에 특색과 차별점을 가져갈 수 있게 만들었다.

 

■ 침울하고 심오한 세계관, '카제나' 고유의 스토리 라인

'카제나'의 스토리는 챕터마다 스토리와 행성 전투가 교차되며 흘러간다. 유저는 '나이트메어'의 함장으로 '카오스'에 오염된 행성에서 다양한 상황들을 마주하고, 해결하는 과정들을 거친다. 이를 통해 다양한 캐릭터와 교류는 물론, 세계관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면서 좀 더 몰입할 수 있는 상황들을 이어간다.

전반적인 게임의 분위기는 어둠고 침울하다. 기괴한 몬스터들과 특별한 거대 괴수들과의 전투는 확실히 최근의 서브컬처 게임들과는 차별점이 존재한다. 기존 게임들이 화사함 속에서 아기자기한 맛을 선보였다면, '카제나'는 어두운 설정 속에서 동료들과 함께 빛을 찾아가는 심오한 여정으로 그려진다.

훌륭한 캐릭터 일러스트와 파격적인 연출 또한 단번에 유저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상태 이상이 심화되어 트라우마에 빠지는 방식과 연출, 극초반 충격적인 튜토리얼을 통해 게임의 분위기를 한 번에 느낄 수 있게 배치된 장치들은 유저들의 지속적인 플레이를 유도하기 충분하다.

 

■ '카제나'에 녹아든 상태 이상과 심리의 플레이, 힘든 여정 속에서 돌파의 재미 안겨

독특한 게임 플레이와 파격적인 스토리는 특별한 인게임 상태 이상 효과와 맞물리면서 게임성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 준다. 전투가 동반된 행성 탐험의 경우 로그라이크로 이어지며 휴식과 전투, 스토리를 이어가게 된다. 하지만, 상태 이상 수치를 관리하지 못한다면 다양한 디버프 현상이 각 캐릭터들에게 찾아온다.

유저는 캐릭터의 붕괴나 딥트라우마 등 상태 이상을 벗어나기 위해 카드 덱에 강제로 핸드된 카드들을 소모해야 한다. 이에 자연스럽게 공격과 방어 턴은 밀리면서 더욱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그 과정에서 카드의 효율을 높여주는 번뜩임 시스템과 파트너들로 반전을 노리는 것이 게임의 재미다.

파트너들은 주요 캐릭터 전투원들과 함께 다닐 수 있게 만든 '카제나'만의 시스템이다. 특정 클래스에 큰 효율을 낼 수 있는 파트너가 존재한다. 전투원 캐릭터들은 위기일발 순간에 공격을 추가하거나, 회복 혹은 실드 확보해 더 높은 단계에 나서게끔 만들어졌다.

 

■ 다양한 캐릭터 성장 콘텐츠와 특별한 도시 운영 시스템 방주 도시

'카제나'의 게임 플레이는 기본적인 스토리 중심의 임무를 완수하고, 각 캐릭터들의 성장을 돕는 시뮬레이션 콘텐츠, 그리고 게임성을 높여주는 부가 콘텐츠가 자리잡고 있다. 방주 도시는 유저가 기본 베이스로 머무는 도시 지역이다. 여기서 다양한 재난 상황에 맞춰 방향성을 설정하고, 캐릭터들과 운영을 이어가야하는 도시 운영 시스템이다. 

이와 더불어 방주 도시는 각 캐릭터들과의 접점을 만들 수 있는 위치이기도 하다. 다양한 연계 활동을 통해 캐릭터들과의 신뢰도를 높이고, 교감을 이어가는 것 또한 가능하다. 특히, 복잡하고 침울한 게임 속 메인 스토리 과정에서 유일하게 밝은 분위기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다.

앞선 전투 과정에서 딥 트라우마에 빠진 요원이 있다면, 이 방주 도시에서 치료가 가능하다. 결국 방주 도시에서 기본적인 정비와 관리를 마친 후 다시금 임무와 전투 등에 나서는 과정이 '카제나'의 기본 플레이로, 선형적인 구조를 통해 지루하지 않은 게임을 제공하는 것이 강점이다.

테스트에 참여한 유저들은 대부분 독특한 게임성과 수준 높은 일러스트, 심오한 배경 스토리에 마찬가지로 높은 점수를 안겨줬다. 짧게 진행된 테스트였지만 많은 유저들이 몰리면서 고등급 캐릭터들을 체험하고, 방주 도시와 주요 미션을 클리어하면서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남겨놨다. 

스마일게이트는 테스트 결과를 기반으로 게임의 완성도를 더욱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다가오는 도쿄 게임쇼 2025 출전을 통해 한국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게임의 독특한 특징과 콘셉트를 더욱 알려나가며, 흥행 요소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과연 '카제나'가 기존의 수집형 RPG 시장에서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며 차세대 서브컬처 게임으로 큰 성공을 가져갈 수 있을지, 관심과 기대가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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