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게임 퍼블리셔 슈에이샤게임즈가 9월 27일, 마쿠히라 멧세에서 개최 중인 '도쿄게임쇼 2025'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부스를 운영하며 다양한 인디게임 라인업을 선보였다.
이번 슈에이샤게임즈 부스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전시는 'OPUS: Prism Peak' 코너였다. 부스 중앙에는 파란 하늘과 구름이 펼쳐진 대형 배경 그래픽과 함께 게임의 주인공이 그려진 거대한 디스플레이가 설치되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전시 공간 앞쪽에는 다수의 플레이 스테이션이 마련되어 있어 관람객들이 직접 게임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OPUS 시리즈는 대만의 개발사 SIGONO에서 제작한 감성 어드벤처 게임으로, 이번 신작 'Prism Peak'는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이다. 부스 곳곳에는 게임의 아트워크와 스크린샷이 전시되어 있어 게임의 분위기를 미리 엿볼 수 있었다.
슈에이샤게임즈는 OPUS 외에도 여러 인디게임 타이틀을 함께 전시했다. 부스 한편에는 'NSR2 (No Straight Roads 2)'의 화려한 음악 게임 컨셉의 대형 포스터가 설치되어 있었으며, 애니메이션 스타일 캐릭터 일러스트도 눈에 띄었다.
특히 픽셀 아트 스타일의 캐릭터가 그려진 전시물과 함께 일본어로 된 설명 패널들이 배치되어 있어, 일본 현지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한 상세한 게임 소개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슈에이샤게임즈는 만화 출판으로 유명한 슈에이샤의 게임 전문 자회사로, 이번 도쿄게임쇼에서 보여준 대규모 부스 운영은 게임 사업에 대한 본격적인 투자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해외 인디 개발사들과의 협력을 통한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을 선보이며, 단순한 만화 IP 게임화를 넘어선 폭넓은 사업 영역 확장을 추진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은 각 게임의 체험 코너에서 직접 플레이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개발진과의 소통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어 성공적인 전시 운영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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