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 중인 ‘호요랜드2025’는 호요버스 코리아가 주최한 행사로서, ‘붕괴3rd’, ‘원신’, ‘미해결사건부’, ‘붕괴: 스타레일’, ‘젠레스 존 제로’ 등 호요버스의 대표 게임 5종을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다. 지난 9일부터 오는 12일까지 나흘간,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리 진행 중이다.
‘붕괴: 스타레일 부스’는 '이름없는 기억의 축가'라는 테마를 선보였다. 게임 내 최신 스토리인 앰포리어스의 여정을 주제로 설계된 부스는 개척자들에게 마치 직접 앰포리어스 세계에 발을 디딘 듯한 몰입감을 선사했다. 부스 곳곳에 배치된 세밀한 장식과 조명 연출은 게임 속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하며 개척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부스 내에서는 다양한 무료 체험 이벤트가 진행됐다. '흥을 돋우기 좋을 때지'는 현장에서 라이브로 연주되는 ‘붕괴: 스타레일’의 OST를 듣고 곡명을 맞추는 음악 퀴즈 이벤트로, 게임 OST에 대한 애정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명곡들이 하나씩 흘러나올 때마다 개척자들은 귀를 기울이며 음악에 집중했다.
'율법의 이름으로 선고하노라'는 주어진 미션에 맞춰 칸을 움직여 체스왕에 도달하는 전략 게임으로, 앰포리어스의 체스를 활용한 독특한 컨셉이 돋보였다. 개척자들은 머리를 맞대고 최적의 경로를 고민하며 게임의 세계관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
'매직 트릭!'은 초록색 레이저에 몸이 닿지 않도록 피하면서 방 안의 버튼을 누르는 체험형 이벤트다. 마치 스파이 영화의 한 장면처럼 긴장감 넘치는 체험을 제공하며, 특히 어린 개척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무료 체험 외에 유료 이벤트도 준비됐다. '보물... 이리온!'은 코인 4개를 던져 랜덤으로 경품을 받는 게임성 이벤트로, 매 회차마다 어떤 굿즈가 나올지 모르는 설렘이 관람객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내가 뽑는 대로'는 랜덤 포토카드 뽑기 이벤트로, 수집 욕구를 자극하는 대표적인 굿즈 판매 방식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의 포토카드를 뽑기 위해 여러 번 도전하는 개척자들의 모습이 곳곳에서 목격됐다.
‘붕괴: 스타레일 부스’는 단순한 굿즈 판매나 포토존을 넘어, 게임의 세계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한 공간으로 구성됐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무료와 유료 이벤트의 적절한 조화, 그리고 앰포리어스라는 명확한 테마 설정은 방문객들에게 일관된 경험을 제공하며 게임에 대한 애정을 더욱 깊게 만들었다.
‘호요랜드2025’는 단순한 팬 행사를 넘어, 게임 IP의 가치를 오프라인에서 어떻게 확장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 성공적인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며, 오는 10월 12일까지 진행된다.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