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16일까지 펼쳐질 지스타 2025에서 넷마블은 112개 부스 규모와 145개의 시연대를 통해 5종의 게임을 동시에 선보인다. 대중의 이목이 집중되는 이 무대에서 넷마블은 글로벌 IP와 신규 IP가 뒤섞인 차별화된 라인업으로 방문객들을 맞이할 채비를 하고 있다.
이번 지스타는 넷마블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앞서 독일의 게임스컴과 일본의 도쿄게임쇼에서 공개하지 않았던 게임들을 이번 행사에서 세상에 내보내는 전략을 취했다. 즉, 지스타를 글로벌 게임 산업의 흐름 속에서 특별한 위치에 두고 있다는 의미다.
넷마블의 이번 지스타 라인업은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대작으로 평가받는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과 '몬길: 스타 다이브'에 더해, 이번이 처음 시연되는 '프로젝트 이블베인',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그리고 베일에 싸여있던 신작 '솔: 인챈트'를 선보인다.
‘프로젝트 이블베인’은 넷마블몬스터에서 언리얼 엔진5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3인칭 협동 액션 게임이다. 2015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 등 6관왕을 차지한 '레이븐'의 다크 판타지 세계관을 확장한 작품이다. 이 게임의 특징은 근거리 무기와 원거리 무기를 실시간으로 교체하는 전략적이면서도 역동적인 전투 시스템에 있다.
게임의 배경은 절대악으로부터 인류를 구원하는 임무다. 플레이어들은 인류 재건을 위한 특무대의 일원이 되어 적왕의 악마 군단과 맞서게 된다. 최대 4명이 팀을 이루어 전장에 침투하고,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다양한 미션을 완수해야 한다. 미션을 성공적으로 클리어할수록 더욱 높은 난이도의 미션에 도전할 기회를 얻는 구조다.
이 게임은 최근 엑스박스의 인사이더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캐나다, 브라질, 영국, 프랑스, 독일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프리 알파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엑스박스 온라인 특별 방송에서 신규 트레일러를 공개하며 글로벌 게이밍 커뮤니티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지스타가 ‘프로젝트 이블베인’의 첫 공식 시연 무대이며, 관람객들은 싱글 모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무대에서는 김성회(G식백과)와 닛몰캐쉬 같은 인기 인플루언서들이 협동 플레이를 선보인다.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는 로그라이트 액션 RPG로, 모바일과 PC 플랫폼에서 개발되고 있다. 이 게임은 원작 웹툰에서 상세하게 다루지 않았던 스토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주인공 성진우가 윤회의 잔을 사용해 과거로 돌아가 차원의 틈에서 겪었다는 27년간의 군주 전쟁 서사가 바로 그것이다.
이 게임의 핵심은 단판의 몰입도 높은 전투와 조작의 재미에 있다. 로그라이트 장르의 특성상 매번 달라지는 전투 경험과 수집의 즐거움을 결합했다. 원작 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게임만의 독창적인 해석을 제공한다.
이번 지스타 현장에서 방문객들은 처음으로 이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시연 빌드에서는 5종의 무기와 7종 이상의 버프를 선택할 수 있는 타임어택 모드를 체험할 수 있다. 빠른 시간 내 보스를 모두 처치하면 지스타 행사 랭킹보드에 오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전 세계 누적 판매 5,500만 부 이상을 기록한 인기 만화를 기반으로 한 오픈월드 액션 RPG다.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멀티버스 기반의 오리지널 스토리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원작의 대죄단 캐릭터와 ‘묵시록의 4기사’ 캐릭터는 물론, 게임만의 오리지널 캐릭터도 만날 수 있다.
게임 내에서 플레이어들은 브리타니아 대륙을 자유롭게 탐험할 수 있으며, 위기 상황에서 영웅을 즉시 교체하는 태그 전투 시스템을 경험하게 된다. 영웅들의 강력한 합기와 무기 및 영웅 조합에 따라 무한히 변화하는 액션이 일어난다. 다른 이용자들과 함께하는 파티 플레이도 지원되며, 이는 협력과 전략의 재미를 동시에 제공한다.
이번 지스타 현장에서는 스토리를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는 스토리 모드, 브리타니아 대륙을 자유롭게 탐험하는 오픈월드 모드, 보스 타임어택 콘텐츠가 공개된다. 무대에서는 서새봄, 옥냥이, 따효니 등 인기 인플루언서들이 거대한 마신 '알비온'과의 고난도 전투인 '알비온 토벌전'을 펼친다. 이 전투에는 발리스타를 이용해 거대한 몸집을 제압하거나 포획된 파티원을 구출하는 등 다양한 전투 기믹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심층 거미굴'이라는 던전에서는 인플루언서들이 타임어택 형식으로 클리어 대결을 펼친다. 이 게임은 2026년 1월 28일 콘솔, PC, 모바일 플랫폼에 글로벌 동시 출시될 예정이며, 콘솔은 플레이스테이션5, PC는 스팀을 통해 만날 수 있다.
‘몬길: 스타 다이브’는 이미 도쿄게임쇼 2025에서 큰 호응을 얻은 게임이다. 이 게임의 특징은 실시간 태그 플레이를 통한 박진감 넘치는 전투 경험에 있다. 거대한 야옹이 조형물과 함께 전시 공간에 설치되어 방문객들의 눈길을 끈다.
지스타 현장에서는 개발진들이 직접 참여하는 '개발자 DIVE 토크쇼'가 진행된다. 인플루언서 김성회의 진행 하에 개발팀이 등장해 게임 개발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향후 계획을 공유한다. 성우 토크쇼와 캐릭터 코스프레 쇼도 마련되어 있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솔: 인챈트’는 그간 베일에 싸여 있던 넷마블의 야심작이다. 알트나인의 데뷔작인데, 알트나인의 김효수 대표는 엔씨소프트에서 '리니지M'의 개발을 총괄했던 핵심 인물이다. 아직 게임을 직접 플레이할 수 있는 시연 공간은 마련되지 않을 예정이지만, 넷마블은 야외 부스를 통해 게임 핵심 콘텐츠인 '신권(神權)'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야외 부스에는 인터랙션 미디어 아트가 구현되어 있으며, 관람객들은 아이디어 공모와 유튜브 채널 구독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는 ‘솔: 인챈트’가 지스타 2025를 계기로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서게 된다는 의미다.
넷마블은 단순 시연 콘텐츠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준비했다. 부스 내에는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의 주요 캐릭터 '다이앤'의 거대 조형물과 ‘몬길: 스타 다이브’의 거대 야옹이 캐릭터가 전시되어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등록하거나 SNS 채널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지스타 초대권과 스토어 경품 등을 포함한 다양한 선물을 받을 수 있다. 현장에서도 경품 퀴즈쇼와 스탐프 랠리 미션 등 풍성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특히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의 보스 타임어택 챌린지 이벤트에 참여하는 관람객들에게는 매일 추첨을 통해 플레이스테이션5 프로를 증정하는 행운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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