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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체험으로 증명한다”, 지스타서 시연에 집중한 넷마블 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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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3일 개막한 ‘지스타 2025’ 현장,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 위치한 넷마블 부스는 이른 아침부터 발 디딜 틈이 없었다. 넷마블의 미래를 책임질 다수의 신작 라인업을 바탕으로, 넷마블은 단순한 전시가 아닌 시연을 통한 ‘직접 경험’을 강조했다. 

넷마블은 올해 지스타에서 약 112부스 규모, 145대 이상의 시연대를 마련하며 역대급 체험형 공간을 선보였다. 단순히 신작을 보여주는데 그치지 않고, 방문객이 직접 손에 쥐고 즐기며 각 게임의 완성도를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된 점이 눈에 띄었다. 대형 캐릭터 조형물이 관람객을 맞이했고, 내부에는 체험존을 비롯해 포토존과 굿즈 교환으로 이어지는 자연스러운 흐름을 따랐다.

이번 지스타 부스의 중심에는 넷마블의 핵심 신작 4종이 자리했다. 우선, 완전히 새로운 IP인 ‘프로젝트 이블베인’이다. 어둠에 잠식된 도시를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다채로운 액션 연계 시스템이 특징이다. 시연존에서는 플레이어가 다양한 무기를 조합해 전투 스타일을 맛볼 수 있는 싱글 모드를 체험할 수 있으며, ROG Xbox Ally X와 Xbox 컨트롤러로 조작해 특유의 손맛을 자랑했다. 

모바일에서 흥행에 성공한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에 이어 동명의 IP를 활용한 신작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도 처음으로 공개됐다. 원작 웹툰의 세계관을 3D 액션 RPG로 재해석한 이 게임은 다양한 무기를 활용한 타임어택 모드를 체험할 수 있다. 시연대 앞에 마련된 성진우와 그림자 군단을 만날 수 있는 포토존도 인기를 모았다.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이미 글로벌 팬층이 두터운 IP다. 지스타 현장에서는 올해 도쿄게임쇼에서 선보인 거대한 다이앤 조형물이 관람객을 반겼다. CBT에 참여하지 못한 관람객들의 러시가 이어진 가운데 스토리 모드, 오픈 월드 모드, 보스 타임어택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수집형 RPG ‘몬길: 스타 다이브’는 시연대 앞에 거대 야옹이 오브젝트를 마련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모았다. 시연을 통해 초반 스토리와 보스 토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었다. 이처럼 서로 다른 4가지 개성의 다양한 작품들을 시연할 수 있었고, 일부 인기 존은 평균 90분 이상의 대기 시간을 기록했다. 

방문객을 위한 풍성한 현장 이벤트도 인기를 끌었다. 럭키 드로우, 스크래치 카드, 인증샷, 챌린지 등 반드시 시연을 하지 않아도 여러 참여형 이벤트를 마련해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보상으로는 각종 게임 굿즈를 비롯해 그래픽카드, 마우스, 키보드 등 풍성한 상품을 제공했다. 

현장에 방문한 한 관람객은 “게임을 직접 플레이해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았다”며 “대기 시간이 길지만, 완성도 있는 시연이라 기다릴 만하다”고 말했다.

올해 넷마블 부스의 키워드는 명확했다. ‘플레이’ 중심의 전시, 즉 체험 그 자체가 홍보의 중심이었다. 특히 IP 중심의 신작 라인업을 전면에 내세우면서도, 각 작품의 게임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했다는 점에서 넷마블의 방향성이 읽혔다.

넷마블의 지스타 2025 부스는 ‘보여주는 홍보’가 아닌 ‘체험으로 설득하는 전시’로 구성되어 게임쇼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줬다. 대형 퍼블리셔다운 규모감과 함께, 방문객이 게임을 중심으로 몰입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설계된 점이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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