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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오브탱크’의 미래, 밸런스 잡힌 전투와 재미 업그레이드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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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오브탱크(이하 월탱)’가 미래를 위한 청사진을 공개했다.

‘월탱’은 올해 초 1.0 업데이트로 그래픽 완성도를 업그레이드했다. 발전한 기술로 더 세밀한 전장과 탱크를 묘사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자체 그래픽 엔진 코어(Core)를 개발-도입해 디테일이 진화했다.

▲2019년 업데이트 로드맵 목록
▲2019년 업데이트 로드맵 목록

큰 산을 넘은 워게이밍은 플레이 편의성과 재미의 업그레이드를 키워드로 내년을 바쁘게 보낼 예정이다. △자동 대전 시스템 고도화 △전선 대격돌 모드 재추가 △스웨덴 중형전차를 포함한 신규 전차 추가 △클랜 기능 개선 등을 2019년의 목표로 삼았다. 유저 친화적인 디테일에 신경 쓰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워게이밍 알렉산더 드 조르지오 디렉터는 지난 15일 한국에서 열린 ‘2018 월탱 커뮤니티 어워드’에서 “매출보다 밸런스를 우선하는 선택을 할 것”이라고 언급해 2019년 목표의 방향성을 간접적으로 강조한 바 있다.

▲알렉산더 드 조르지오 월드오브탱크 APAC 퍼블리싱 디렉터(오른쪽)와 서빈 프로덕트 매니저
▲알렉산더 드 조르지오 월드오브탱크 APAC 퍼블리싱 디렉터(오른쪽)와 서빈 프로덕트 매니저

자동 대전 시스템은 온라인대전게임으로 분류되는 대부분의 장르에서 가장 민감한 시스템이다. 수시로 변하는 패치, 팀 전략의 고도화, 팀플레이 등 승부에 영향을 주는 많은 요소가 복합돼 있다. ‘월탱’ 역시 자동 대전 시스템의 고도화는 풀어도 끝이 없는 엉킨 실타래 같았다.

워게이밍은 2019년 자동 대전 시스템 고도화로 진화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했다. 기존 시스템은 유저를 최대한 빠르게 게임을 즐기게 하는 것을 과제로 했다.

반면 내일 가장 먼저 추가될 진화한 자동 대전 시스템은 전투에 재미를 더하는 방향으로 노선이 잡혔다. 회사 측은 “전투 대기 시간은 기존보다 조금 증가할 수 있지만, 양 팀 균형을 더욱 고르게 맞추어야 한다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진화한 자동 대전 시스템은 완성도를 높이는 막바지 단계에 달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문제는 언제나 발생한다. 워게이밍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유저의 피드백이 절실하다며 도움을 호소했다.

대규모 전장 모드 ‘전선 대격돌’도 돌아온다. 기존 대전보다 더 많은 교전과 변수가 발생해 호평 받은 기간한정 모드를 정규 콘텐츠로 편입하는 것. 더 다양한 전투 양상을 원하는 유저의 요구를 반영한 결과라 할 수 있다.

‘전선 대돌격’은 총 60명의 유저가 참여하는 전투 모드다. 대규모 전차전과 ‘리스폰(재생성)’ 기능으로 전차 파괴와 동시에 전선을 이탈했던 기존모드와 차별화됐다. 누구나 부담 없이 대규모 전장의 재미를 느낄 수 있어, 국내외 ‘월탱’ 유저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워게이밍은 매월 1주간 ‘전선 대격돌’ 모드를 오픈하며, 1년간 총 10주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정규 콘텐츠로 포함하는 만큼 경험치와 크레딧 보상, 30단계 돌파 시 진행 상황 초기화로 다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Leopard 1(출처=워게이밍 위키)
▲Leopard 1(출처=워게이밍 위키)

올해 신규 전차 추가와 기존 전차 삭제로 밸런스를 조정한 워게이밍은 2019년 ‘특별 포탄(현 프리미엄 포탄)’ 성능 조정과 E 100, IS-4, Leopard 1, STB-1, Kranvagn로 밸런스를 맞출 계획이다. 물론, 중간 단계 전차도 재조정 목록에 올랐다.

신규 전차로 스웨덴 중형전차를 추가한다는 계획도 전했다. ‘월탱’의 전통에 따라 실제 전차만으로 계통도가 디자인된다.

스웨덴 중형전차는 기동력과 연사력, 명중률이 뛰어나게 구현된다. 특히, 바로 사격 모드로 전환할 수 있어, 기동전을 중심으로 한 전략을 진행할 수 있게 된다.

▲T95/FV4201 Chieftain(출처=월드오브탱크 공식 홈페이지)
▲T95/FV4201 Chieftain(출처=월드오브탱크 공식 홈페이지)

유저의 실력을 그룹화하고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랭크 전투도 2019년 변화에 포함됐다. 공개된 내용은 15개 랭크로 나뉜 4개 편성 구조다. 랭크가 4배로 늘어난 것을 고려해 랭크 상승에 필요한 계급장 수는 줄였다.

4개 편성 구조는 일반적인 MOBA와 닮았다. 예선-브론즈-실버-골드로 편성이 나뉜다. 편성이 떨어지는 강등 시스템은 배제됐다. 랭크 시스템 접근성을 위한 선택으로 풀이된다.이밖에 유명무실해진 프리미엄 계정 혜택을 통한 편의기능 제공, 전차 꾸미기 스타일, 전쟁 채권 상점 재작업, 클랜 전투 보상(영국 10단계 중전차 T95/FV4201 Chieftain), 탱크 레이스 모드 추가도 동시에 추진한다.

그래픽 업그레이드로 밑준비를 마친 '월탱'이 2019년 어떤 콘텐츠로 재미를 더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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