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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 퇴출 '레전드오브블루문', "위메이드가 구글과 내통해 앱 퇴출" 허위 주장

위메이드의 '미르의 전설2'(이하 미르2) IP(지적재산권) 도용 문제로 지난 17일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퇴출, 모든 앱 마켓에서 내려간 '레전드 오브 블루문'의 개발사인 중국 레인보우홀스가 성명을 내고 위메이드가 구글 직원들과 내통해 앱을 퇴출시킨 것은 물론 거짓 내용을 언론에 뿌려 자사의 명예를 손상시켰다고 주장했다.

레인보우홀스는 지난 19일 '레전드 오브 블루문' 공식 카페에 올린 공지를 통해 "지난 17일 위메이드의 악성 신고로 게임이 마켓에서 퇴출됐고 유저들의 게임 플레이에 어려움을 가져왔다."며 "위메이드는 많은 사이트에 거짓된 내용을 뿌렸고 국내 대형 언론이 레인보우홀스의 발표를 기사화하는 것을 강제로 저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위메이드가 구글 직원들과 내통해 이익을 주고받으며, 회사를 압박해 막대한 브랜드와 경제적 손실을 입혔다는 의혹을 금할 수 없다."며 위메이드가 구글과 유착관계라는 의혹을 제기하는 발언을 이어갔다.

그리고 "'미르2'는 오래된 PC게임으로써 '뮤', '라그나로크' 등에 비해 전성기의 인기는 훨씬 뒤처진다. 만약 IP 침해 상품을 만들 때, 현지에서 더 친숙한 IP를 사용하여 만들지, 굳이 그렇지 않은 IP를 사용하여 만들 필요가 전혀 없다."며 '미르2'가 활용할 가치가 없는 IP라고 일축했다.

여기에 더해 레인보우홀스는 공지를 통해 게임의 유사성과 관련해 위메이드와 레인보우홀스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한 대응자료를 공개했다. 

그런데 위메이드가 제출한 자료는 '미르2' IP를 활용한 HTML5 게임 '전기래료'와 '레전드 오브 블루문'의 유사성 부분을 지적한 것이며, 레인보우홀스가 제출한 자료는 '미르2'와 '레전드 오브 블루문'과의 차이점을 나열한 자료다. 

▲ 위메이드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한 자료. 왼쪽이 '전기래료'이며 오른쪽이 '레전드 오브 블루문'이다.
▲ 레인보우홀스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한 자료. 레인보우홀스는 이 자료를 통해 '레전드 오브 블루문'이 '미르2'와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는데, 기술 아이콘이 그래픽은 다르지만 영문 기술 명칭은 동일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레전드 오브 블루문'이 논란이 되는 것은 이 '전기래료'와의 유사성 때문이다. 그래서 이미 중국 현지에서도 서비스가 중지됐으며, 국내에서도 지난 5월 이미 한 차례 앱 마켓에서 퇴출된 적이 있다. 하지만 레인보우홀스 측은 '미르2'와 비교하는 자료를 공개하고 있다. 

레인보우홀스 측은 이후 앱 정상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하나의 복지 제품으로 운영해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고 매일 2만 원보를 발송하며 서비스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같은 공지가 게재되자 유저들은 개발사를 옹호하는 것이 아닌 비난을 이어가고 있다. 유저들은 서비스 초기부터 '미르2'와의 유사성을 인지하고 있었던 만큼 이 사태는 이미 예견됐다는 것이다.

결국 앱 퇴출로 서비스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만큼 유저들은 환불을 요구하고 있다. 레인보우홀스는 지난 5월 앱 퇴출 상황을 해결하지 못하면 전액 환불하겠다고 공언했기 때문이다.

공식 카페의 유저들은 "지금껏 유저의 말을 외면해오다가 이제와서 무슨 신뢰를 되찾겠다는 것인가. 구글 직원 부분도 무슨 말도 안되는 얘길 하는지 모르겠다. 하루빨리 전액 환불을 진행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레인보우홀스 측은 이에 대한 답변은 외면하고 있으며, 게임 홈페이지를 통한 외부 결제를 진행해줄 것을 공지하며 여전히 결제를 유도하고 있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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