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게임 박람회 게임스컴이 온라인 행사를 확대한다. 행사 자체를 온라인만으로 진행하는 것도 논의 중이다. 온라인 행사로 진행될지, 온라인-오프라인을 겸하는 행사가 될지는 5월 중에 결정된다. 어떤 결정이 내려지든, 8월 25일~29일로 예정된 일정이 연기되진 않는다.
코로나19 사태가 전 세계적으로 점점 심각해지는 가운데,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 박람회 게임스컴이 최근 소식을 전했다. 조직위원회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일단 8월 25일부터 29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행사가 진행되는 것은 확실하다. 게임스컴과 함께 진행되는 개발자 컨퍼런스 역시 마찬가지다”라고 전했다.
게임스컴은 지난 2019년 개막일 전날에 별도의 행사 ‘Opening Night Live’를 열고 이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했다. 다양한 게임 업체들이 이 행사를 통해 자사의 새로운 소식을 전했고, 관심있는 유저들은 유튜브와 트위치를 통해 시청할 수 있었다. 그리고 2020년에는 이렇게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요소를 좀 더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게임스컴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서 우리는 온라인으로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빠르게 강구하고 있다. 어떤 경우에든, 온라인 행사는 예정된 날짜에 진행될 것이다. 이미 2019년에도 온라인 행사를 통해 전 세계 유저들의 좋은 반응을 받은 바 있었다. 지금은 이런 것을 더 확장하는 것이 우리가 갈 길이다”라고 전했다.
더 나아가 행사 자체를 온라인으로만 개최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행사가 완전히 온라인으로만 개최될지, 온라인과 오프라인 행사를 겸할지는 5월 중에 최종적으로 결정된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서, 각종 행사를 온라인으로 더 많이 구현할 수 있고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게임스컴 2020은 이를 위한 완벽한 플랫폼이다”라며 “5월 중에 최종 결정이 내려지며, 관람객들과 관계자들의 건강을 최우선 순위로 고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