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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킨파크의 마이크 시노다, 게임스컴 2020 테마송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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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유명 락밴드 린킨파크의 멤버인 마이크 시노다가 독일의 게임쇼인 게임스컴 2020 전야제의 테마 송을 만든다. 그리고 이 노래는 게임 유저들과 함께 만들어갈 예정이다.

린킨파크의 싱어송라이터이자 키보드, 리듬 기타를 맡고 있는 마이크 시노다는 현재 게임스컴 2020의 전야제 행사인 '게임스컴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의 오리지널 테마 송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The Heart of Gaming’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게임스컴 2020은 원래 8월 25일 독일 쾰른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지난 4월에 독일 정부가 8월 31일까지 대규모 행사를 전면 금지하는 조치를 발표함에 따라 온라인으로 전환됐다. 그리고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실제 게임쇼 자체는 28일부터 30일까지이며, 27일에는 전야제 행사인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를 개최해왔다. 작년에 처음으로 시작된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는 게임스컴 행사에서 공개되는 신작 게임들의 정보를 전 세계에 공개하는 방송 개념의 행사다.

그런데, 이 행사의 테마 송을 유명 락밴드인 린킨파크의 멤버인 마이크 시노다가 만들기로 한 것. 그동안에는 특정 게임의 결승전에 대한 테마 송을 유명 가수가 만들고 부른 적은 있었지만, 전 세계 게임사들이 한데 모이는 글로벌 게임쇼의 행사에 쓰이는 테마 송을 유명 가수가 직접 만든 경우가 거의 없었다. 사실상 최초라고 봐도 될 것 같다.

그는 게임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인물이다. 지난 2010년 린킨파크가 등장하는 스마트폰용 게임 '8비트 리벨리온'의 제작에 참여하기도 했고, 그가 프로듀싱한 노래 중 '캐털리스트'는 '메달 오브 아너'의 트레일러 배경 음악으로 쓰이기도 했다. 

게다가, 마이크 시노다는 이 테마 송의 작곡 실황을 트위치를 통해 라이브로 공개한다. 그리고 작곡 과정을 지켜보는 시청자들이 채팅을 통해 노래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면, 이것을 적용하는 쌍방향 작곡의 형태로 만들어지게 된다. 이 실황은 한국 시간으로 13일 새벽 3시에 진행된다.

이렇게 게임쇼 테마 송을 시청자들과 함께 만드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어서, 과연 어떤 결과물이 나올지에 전 세계 게이머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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