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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1분기 영업이익률 69% 돌파..연 매출 2조원 도전한다

2년 연속 1조 이상의 매출을 올린 크래프톤이 이제 연간 매출 2조원, 영업이익 1조원에 도전한다. 그 중심에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해외 성과가 있으며, 추진 중인 기업공개(IPO)에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

크래프톤이 발표한 연결기준 1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매출 5,081억원, 영업이익 3,524억원, 당기순이익 2,94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98.8%, 영업이익은 255.6%, 당기순이익은 215.1% 늘어났다. 매출은 2배 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3배가 늘어난 것. 영업이익률은 70%에 가까운 69.3%다. 크래프톤 설립 이래 1분기에 거둔 최고 성적이다.

영업이익은 4,540억원을 기록한 넥슨의 뒤를 이어 2위를 기록했는데, 2,414억원을 기록한 엔씨소프트를 큰 차이로 넘어선 결과다. 이러한 실적 폭등세에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아시아 지역 성과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크래프톤의 1분기 플랫폼별 매출을 보면 온라인은 전년 1분기에 1,590억원이었지만 올해는 719억원으로 절반 가량 줄어들었다. 콘솔 역시 전년 1분기에 258억원이었지만 올해는 113억원으로 절반이 줄었다.

하지만 모바일은 전년 1분기에 692억원에서 올해 4,215억원으로 6배가 늘어났다. 그에 따라 플랫폼 비중도 전년 1분기에는 온라인이 62.2%를 차지했지만 올해 1분기는 모바일이 82.9%를 차지하며 압도적 우위를 가져갔다.

지역별 매출에서는 아시아 시장의 비중이 더 커졌다. 한국과 북미/유럽, 기타 시장의 비중이 상당히 줄어든 반면, 아시아 시장에서만 4,519억원의 매출을 올려 88.9%의 비중을 차지했다. 전년 1분기의 65%에 비해 더 증가한 것.

크래프톤은 이미 2019년 실적에서 아시아 지역에서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 의한 직-간접 매출이 급등해 1년간 아시아 지역에서 5,456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그런데 벌써 한 분기만에 그에 육박하는 매출을 거둔 것이다. 

이같은 성과가 지속되고, 지난 3월 출시된 '테라 히어로'를 비롯한 '테라' IP 활용 게임들, 하반기 출시를 추진 중인 PC MMORPG '엘리온', 일본 지역에 선출시하는 '빅 배드 몬스터즈'를 비롯한 다양한 게임이 성과를 거둔다면 연간 매출 2조원, 영업이익 1조원 돌파도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그 뒤를 뒷받침할 비공개 신작도 많다. 브랜든 그린이 지휘하고 있는 플레이어언노운 프로덕션에서 신작인 '프롤로그'와 스트라이킹 디스턴스가 개발 중인 배틀그라운드 세계관 기반 게임, 펍지주식회사의 배틀그라운드 IP 기반 'XTRM' 프로젝트,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IP 기반 프로젝트, 언리얼엔진4 기반 신규 MMORPG 등이 향후 몇 년간 크래프톤의 실적을 이끌 게임들이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크래프톤은 현재 IPO를 추진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장병규 의장이 IPO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선언하기도 했고, 최근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투자 유치에 나서고 있다는 움직임이 알려지면서부터 IPO 이슈가 급부상했다. 

이번 1분기 정도의 성과가 꾸준히 나와준다면 크래프톤만한 IPO 대어는 현재로서는 전무한 상황. 그만큼 게임계와 증권가에서도 크래프톤의 움직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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