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게임산업협회 “게임스컴 온라인 개최 성공적, 내년에는 온-오프라인으로 확대”

독일게임산업협회(The German Games Industry Association, GAME)이 내년 게임스컴 행사를 온라인 행사를 강화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온라인 행사가 급성장한 것이 이유다.

독일게임산업협회는 매년 글로벌 게임쇼 게임스컴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감염병의 영향으로 오프라인 행사를 취소하고, 모든 세션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한정된 참가자를 맞이하던 것과 달리, 모든 유저가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도록 문을 열었다.

성과 및 지표는 긍정적이다. 공식 발표에 따르면 개막 행사인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NL)를 200만명이 시청했다. 지난해 온라인 행사보다 4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협회 측은 “올해 실시 된 온라인 게임 행사 중 세계 3위의 동시 시청자 수를 기록했다”라고 설명했다.

펠릭스 포크(Felix Falk) 디렉터는 “준비시간이 짧았음에도 세계 최대 게임 행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이는 향후 몇 년 동안의 잠재력을 보여준 것”이라고 자평했다.

2021년 게임 행사는 8월 25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단, 코로나19 감염병이 얼마나 지속될지 알수 없는 상황이라 개최 여부에는 물음표가 따라붙는다. 실제로 올해 게임스컴은 예정대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독일 정부가 8월 말까지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를 금지하면서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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