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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콜드 워, “냉전의 현실과 사건을 게임에 담았다”

액티비전의 총싸움 게임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콜드 워’가 11월 13일 콘솔과 PC로 출시된다. 그리고 이번 주부터 다음 주까지 베타 테스트가 진행된다. 이 게임의 PC 버전을 유통하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14일 개발진과 온라인 인터뷰를 진행했다. 온라인 인터뷰에는 개발사인 트레이아크의 선임 게임 디자이너 토니 플레임과 매트 스크론스가 참가했다.

좌측부터 매트 스크론스 디자이너, 토니 플레임 디자이너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콜드 워’(이하 콜드 워)는 부제를 통해 알 수 있듯이 미국과 소련의 냉전(Cold War)을 소재로 개발됐다. 토니 플레임 디자이너는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는 시리즈는 이제 나름 긴 역사를 가지고 있다. 그동안 개발진이 쌓아온 것들을 ‘콜드 워’에서 활용하고 싶었다. 시리즈 특유의 빠른 게임 플레이와 냉전 시대의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전했다.

이번에 베타 테스트를 통해 공개되는 것은 멀티플레이 모드다. 토니 플레임 디자이너는 “개발진이 멀티플레이 모드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재미있는 게임을 만드는 것과 유저들이 다시 와서 하고 싶은 모드를 만드는 것이다”라며 “그래서 많은 게임 모드와 맵을 준비했다. 팀 데스매치 같은 전통적인 모드도 있고, 새로운 모드와 맵도 있다. 다수의 유저가 협동하는 좀비 모드도 있다”라고 밝혔다.

베타 테스트에서 유저들은 카르텔, 마이애미, 모스코바 등 다양한 맵을 사용할 수 있다. 이런 맵들은 냉전 시대에서 벌어진 실제 사건이나 상황에 기반해서 만들어졌다. 예를 들면 마이애미 맵은 1980년대 냉전 시대의 미국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 맵이다. 그리고 모든 맵에는 나름의 스토리가 있다. 또한, 캐릭터도 폭넓게 준비되어있다. 유저들은 진영에 상관없이 다양한 캐릭터 중에서 자신이 원하는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다.

지난 알파 테스트 이후에 수정된 점들도 있다. 적을 식별하기가 다소 어렵다는 유저들의 의견이 나왔었는데, 개발진은 이 부분에 대해서 계속 손을 보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유저들의 의견을 기반으로 이 부분을 개선할 것이라고 전했다. 네트워크 관련 이슈로 불편을 겪었던 유저들도 있었다. 토니 플레임 디자이너는 “알파와 베타 테스트가 진행되는 이유도 이런 의견을 받기 위해서다. 출시 이후에는 이런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총기를 조작하는 각종 애니메이션은 많이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토니 플레임 디자이너는 “어떤 애니메이션이냐에 따라서 다르다. 일단 지금 상태가 최종 버전은 아니고, 앞으로도 애니메이션을 계속 다듬어 나갈 것이다. 이런 작업은 출시 후에도 계속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콜 오브 듀티’ 시리즈는 매우 유명하고 인기 있는 총싸움 게임인 만큼, 불법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유저도 나타날 수 있다. 이에 대해서 매트 스크론스 디자이너는 “해킹이나 불법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관용을 베풀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트레이아크에는 자체 사이버 보안팀이 있다. 이런 팀과 협조해서 유저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콜드 워’는 현세대 콘솔인 PS4와 Xbox One 외에도 차세대 콘솔인 PS5와 Xbox 시리즈 X로도 출시된다. 차세대 콘솔 버전에 대해서 토니 플레임 디자이너는 “더 높은 해상도, 더 좋은 화질을 보여준다. 게임 컨트롤러에 따라서는 약간의 추가 기능이 제공되기도 한다. 무엇보다 현세대와 차세대 콘솔 간의 크로스 플레이가 지원된다. 유저들은 다른 기종을 사용하는 유저들과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다”라고 밝혔다.

트레이아크가 개발했던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4’는 설치에 100기가가 넘는 하드디스크 용량을요구했었다. ‘콜드 워’도 이 정도 수준이 될까? 매트 스크론스 디자이너는 “아직 최종 용량은 정해지지 않았다. 우리도 용량이 너무 크면 유저 입장에서 불편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정확한 용량은 향후에 공개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온라인 인터뷰가 종료된 후에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코리아 전동진 대표가 인사말을 전했다. 그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최근 3년간 액티비전의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PC 버전 유통을 담당하고 있다. 2019년 출시된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는 한국어 음성과 영어 음성을 모두 선택할 수 있게 만들어서 호평을 받았었다”라며 “앞으로도 ‘콜 오브 듀티’ 시리즈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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