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년간 ‘리그오브레전드(LoL)’ 팀에 몸담았던 마크 예터(Mark ‘Scruffy’ Yetter)가 팀을 떠난다. 새 둥지는 MMORPG 프로젝트 팀이다.
이 소식은 12일 LoL 공식 홈페이지 2011년 6월 게임플레이에 대한 단상 세션을 통해 확인됐다. 그는 “MMORPG 프로젝트에서 게임 디렉터 자리를 맡게 됐다. 현재 업무는 기획 리드에게 인계한다”라고 밝혔다.
마크 예터는 LoL의 전반적인 밸런스 조정 업무를 총괄해온 인물이다. 전반적인 메타(흐름)을 조정해 왔고, 새로운 변화가 있을 때마다 패치 노트를 유저들에게 알리는 역할을 맞아왔다. 또, 주기적으로 게임플레이애 대한 짧은 생각(단상)과 향후 대응책을 설명하는 소통 창구의 역할도 담당했다.
그가 팀을 떠남에 따라 앞으로 소통 방식도 일부 변한다. 2주에 한번씩 챔피언과 리워크, 밸런스, 아이템 등 프로젝트 작업 전반에 대한 주제를 다룬다. 또, 이후 단상은 여러 기획자와 개발자가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식으로 바뀐다.
마크 예터의 새 둥지는 MMORPG 프로젝트 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 2019년 LoL 10주년 행사에서 처음 공표됐다. 이어 지난해 12월 18일(미국 시각) 그렉 스트리트 IP(지식재산권) 프로젝트 총괄 부사장의 발언으로 본격화됐고, 올해 1월부터 프로젝트 팀 구성을 위한 인력 확보에 나서며 본격적인 출발을 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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