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에 전체 채팅 기능이 부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라이엇게임즈는 8일 LoL 11.24 패치노트를 통해 전체 채팅을 다시 가져오는 안을 검토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라이엇게임즈는 지난 10월 19일 11.21패치로 게임 내 언어폭력을 줄이기 위한 특단의 조치로 전체 채팅 기능 사용을 막았다. 이후 변경사항의 영향을 평가하고, 설문조사를 통해 직접적인 피드백을 살펴보겠다고 했다. 실제로 약 세 번에 걸쳐 다양한 채널에서 유저들의 평가와 피드백을 수집하며 후속 조치에 나서기도 했다.
라이엇게임즈는 “전체 채팅 비활성화에 대한 유저의 반응은 의견을 수집하는 장소에 따라 달랐다”라며 “게임 커뮤니티에서는 호의적이었고, 유튜브와 소셜미디어(SNS) 등에서는 되돌려달라는 반응이 압도적으로 많았다”라고 설명했다.
공지에 따르면 전체 채팅 유무에 대해 신경 쓰지 않는다는 대답이 25%를 차지했다. 이밖에 비활성화 찬성파가 35%, 재활성화 쪽은 40%였다. 미세한 차이로 재활성화 쪽에 힘이 실린 모양새다. 공통분모도 있었다. 랭크 게임을 제외한 일반게임(비공개 선택), 사용자 설정 게임 등의 모드에서는 전체채팅을 허용해달라는 항목에 대다수의 유저가 긍정적으로 응답했다고 한다.
이에 따라 라이엇게임즈는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는 12.1패치까지는 전체채팅 기능 비활성화를 유지하되, 12.2패치부터 랭크게임을 제외한 전체 채팅을 다시 가져오는 안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따라서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고 약 2주 뒤에는 일반과 사용자 설정 게임 등 제한된 모드에서 적과 의사소통하는 길이 다시 열리게 될 것으로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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