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좌 지킨 블레이드, 카트라이더 리그 2연속 우승 성공

블레이즈가 넥슨이 주최한 2022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이하 카트 리그) 팀전 결승전을 제패했다. 지난해 수퍼컵에 이은 2연속 우승이다.

7일, 경기도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카트 리그 팀전 결승전이 진행됐다. 블레이즈는 광동 프릭스를 2대0으로 물리치고 왕좌에 오를 자격을 입증했다.

1페이즈는 박빙의 승부였다. 스피드전을 3대0으로 내줬지만, 아이템전에서 세트 스코어를 챙겼다. 마지막 에이스 결정전에 출전한 선수는 유창현이었다. 그는 마지막 라인에서 광동의 이재혁을 상대로 끊임없는 수 싸움을 펼쳤다. 마지막 점프-코너 구간에서 상대 라인을 예측한 틀어막기를 완벽하게 성공시키는 집중력을 과시했다.

2페이지에 돌입하자 안정감이 살아났다. 덕분에 주행에 속도가 붙었다. 1세트 스피드전 2라운드를 연달아 승리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3라운드에서는 살짝 흔들렸다. 선두권과 하위권에서 치열한 몸싸움이 이어졌고, 상대에게 1-3-6-7 포지션을 내주며 라운드 스코어를 빼앗겼다.

마지막 라운드 맵은 카멜롯 펜드래건 캐슬이었다. 상대 광동이 선택한 맵이지만, 결과는 블레이즈의 일방적인 승리였다. 이는 에이스 유창현이 활약 덕분이다. 그는 상대 유영혁과 노준현을 끊임없이 견제하며 팀을 뒷받침했다. 안정적인 주행을 이어가던 김지민과 배성빈이 1~2위로 골인하며 승점을 선취했다.

아이템전에서는 노련함이 빛났다. 1라운드를 무난하게 승리했고, 2라운드 팀의 지원을 받은 배성빈이 일찌감치 거리를 벌리고 독주했다. 마지막 3라운드에서는 골인 직전 코너에서 안쪽으로 파고드는 상대를 최영훈이 막아내는 집중력을 선보이며 팀의 2연속 우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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