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 샌드박스가 ‘카트라이더’ 리그 팀전 왕좌를 되찾았다.

리브 샌드박스는 8일, 경기도 아이벡스스튜디오에서 넥슨이 연 ‘2022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팀 결승전에서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출처=카트라이더 e스포츠 유튜브

리브 샌드박스는 ‘카트라이더’ 팀전의 명실상부한 명문팀이다. 지난 시즌 우승컵 획득에 실패하면서 상처를 입었다. 이번 우승은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깔끔하게 씻어낸 값진 승리라 할 수 있다.

리브 샌드박스는 이번 결승전에서 광동 프릭스를 상대로 선취점을 거뒀다. 1페이즈 스피드전과 아이템전을 모두 승리하며 스코어를 선취했다. 2페이즈는 다소 부진했다. 광동 프릭스에게 스피드전을 3대1로 내줬고, 아이템전도 앞서 가는 상대를 따라잡지 못했다.

결국 승부는 마지막 3페이즈까지 이어졌다. 이때 활약한 건 박인수다. 리브 샌드박스는 선봉 김승태가 패배하자 박인수가 출전했다. 그는 송용준, 노준혁, 이재혁, 유영혁 등 쟁쟁한 라이더를 차례로 따돌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박인수의 주행은 노련했다. 철저한 주행 라인이 다소 불리한 상황이지만, 부스트 관리로 상대를 위협했다. 이재혁을 상대할 때는 코스 중반부터 선두를 유지하는 완벽한 주행으로 광동 프릭스의 간담을 서늘하고 했다.

결국 마지막 5라운드, 라이벌 유영혁의 주행을 꼬이게 하는 전략적인 주행을 선보였다. 이에 상대의 모든 선수를 홀로 이겨낸 박인수는 팀원과 함께 승리의 기쁨을 공유했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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