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신작 ‘프라시아 전기’를 선보인다. 오는 16일부터 사전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다.
‘프라시아 전기’는 넥슨의 개발 전략인 빅앤리틀(크고 작은)에서 빅 부분을 담당하는 게임이다. 지난 2021년 3월, 김대훤 부사장이 발표한 신규 프로젝트 명단에 새로운 MMO(NEW MMO)로 소개됐다. 이후 공성전의 대중화를 내세운 영상과 정식 타이틀 ‘프라시아 전기’ 발표, 내부 테스트 등으로 출시 준비가 진행됐다.
이 게임은 대규모 전쟁(RvR) 콘텐츠를 전면에 내세운 것이 차별화 포인트이자 특징이다. ▲24시간 대규모 전쟁 ▲차별화된 엔드 콘텐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성전을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웠다. 열성(하드코어) 유저의 전유물인 RvR과 공성전을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바꾸는 데 신경 써 개발됐다.
이런 특징은 지난해 넥슨개발자컨퍼런스(NDC)에서 발표됐다. 이를 종합하면 핵심 목표는 누구나 경쟁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위한 거점과 결사, 존경 등 다양한 시스템을 선보인다.
먼저 존경은 NPC와 상호작용을 뜻한다. NPC에게 받은 퀘스트를 진행하거나, 특정한 행동을 시행하면 존경을 받게 된다. 이어 NPC가 소속된 파벌과 관계가 깊어지고, 이에 따라 게임 속 세상이 영향을 받는 식으로 발전해 간다. 발표에 따르면 게임 내에는 16개의 파벌 집단과 9개 엘프 가문이 등장한다.
거점은 결사(길드)가 차지하는 일종의 영지다. 거점을 확보한 결사는 세금부터 판매하는 아이템, 사냥터 난이도를 조절할 수 있다. 특히 난이도 조정은 유저가 게임 운영에 관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프라시아 전기’는 사냥터에 많은 유저가 모이면 추가 보스가 발생하는 등 다양한 장치가 마련된다.
캐릭터는 ▲집행관 ▲주문각인사 ▲환영검사 ▲향사수 등 4개가 공개됐다. 순서대로 기사, 마법사, 전사(혹은 암살자), 사냥꾼에 해당하는 특징을 가졌다. 먼저, 집행관은 신성한 힘을 사용하는 폐쇄적인 성향의 집단이란 설정이다. 주문각인사는 지식을 연구해 진리를 찾아가는 신비주의 성향이다. 환영검사는 죽을 고비를 넘기며 실전으로 단련된 인물이다. 향사수는 심연의 힘을 사용하는 산악 게릴라이자 베테랑으로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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