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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게임즈, '발로란트 프로팀'과 도박 기업의 스폰서십 보도는 '사실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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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란트 프로팀과 도박 관련 기업의 스폰서십 체결이 허가됐다는 보도에 대해 라이엇게임즈가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사건의 발단은 라이엇게임즈가 가까운 시일 내에 도박 및 배팅 브랜드 기업과 발로란트 프로팀이 협력할 수 있다는 터키 매체 Esporkolik의 공식 SNS에서 시작됐다.

사진출처-Esporkolik 트위터
사진출처-Esporkolik 트위터

라이엇게임즈는 자사가 운영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와 '발로란트'의 프로 e스포츠 팀에 대해 도박을 비롯해 술, 담배, 판타지 e스포츠(실제 선수를 소재로 한 가상 게임) 등의 관련 기업과는 제휴할 수 없도록 정책을 정해 놓고 있다.

해당 보도가 나오자 발로란트 유저가 주로 젊은 층으로 구성돼 있다는 점과 경기의 공정성을 유지할 수 없을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e스포츠 관련 커뮤니티 여기저기서 쏟아져 나왔다.

그러나 라이엇게임즈는 외신 Dot Esports를 통해 "승인된 팀 스폰서 카테고리에 대한 정책에는 변화가 없다"며, "우리는 전 세계 e스포츠 생태계의 성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할 모든 기회를 계속 검토하고 있다"고 해당 보도를 부인했다.

Dot Esports는 여러 e스포츠 프로팀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눴는데, 라이엇게임즈가 정책 변경에 대해서는 열려 있는 입장이지만 유럽의 엄격한 도박 규정 등으로 인해 도박 관련 기업과의 스폰서쉽은 가능성이 작음을 강조했다.

라이엇게임즈의 빠른 입장 발표는 한창 인기를 더해가는 발로란트의 이미지를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 '발로란트' 국제 리그인 VCT 퍼시픽이 당장 3월 25일 개막해 5월 말까지 10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각종 리그를 통해 인기를 더해 가고 있는 상황에서 굳이 도박 관련 기업과 손을 잡는 무리수는 일단 피하려는 움직임이다. 반면 정책의 변화로 더 많은 기업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면, 경영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부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사진출처-라이엇게임즈
사진출처-라이엇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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