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17일, 일산 킨텍스에서 ‘마비노기 판타지 파티’를 개최했다. 서비스 19주년을 맞아 유저와 소통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한 밀레시안(유저) 축제다.
4년 만에 개최된 행사장에는 약 5,500명의 관람객이 참석해 축제를 즐겼다.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게임이란 점을 증명하듯 가족단위 관람객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다.
넥슨은 다양한 즐길 거리와 무대 행사로 관람객을 맞이했다. 게임 속 콘텐츠를 콘셉트로 만든 체험 부스에는 많은 유저가 몰렸다.
미래의 유저에게 우편을 보내는 부엉이 우체통 코너와 야금체로 보석을 낚는 야금야금 축복의 야금제 부스에는 특히 많은 유저가 몰렸다.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스크린샷 코너에는 친구 혹은 가족단위 관람객이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지난 19년을 돌아보는 전시관은 공식 일러스트는 물론, 유저 창작물이 함께 전시돼 의미를 더했다. 유저 들이 직접 만든 상품(굿즈)를 판매하는 장소는 구매한 물품을 자랑하는 대화가 끊이지 않았다.
축제에 빠질 수 없는 음악도 끊임없이 울려 퍼졌다. 메인 무대와 버스킹 공간에는 인디밴드 옐로위크, 클래식 그룹 포에니스 콰르텟, 1인 악기연주가 브로박, 엔틱문 등 다양한 그룹이 ‘마비노기’의 다양한 음악을 연주했다.
메인 스테이지에서는 여름 시즌에 추가될 콘텐츠가 소개됐다. 유저들은 새로운 소식이 나올 때 마다 거대한 함성으로 화답했다.
발표 마지막에는 언리얼엔진 업그레이드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3월부터 언리얼 엔진으로 교체를 위한 활동이 시작됐다고 하며, 이날 새로워진 마스코트 캐릭터 나오의 모습과 생활 콘텐츠 일부의 콘셉트가 공개됐다. 많은 유저가 바래온 소식만큼, 어느 발표보다 뜨거운 함성이 끊이지 않고 이어졌다.
오후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 건 코스프레 쇼였다. 게임에 사용된 배경 음악에 맞춰 캐릭터를 재해석한 밀레시안 코스튬 플레이어(코스어)는 다양한 무대 연출로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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