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마비노기’가 전투와 생활 콘텐츠를 개편한다. 이 소식은 17일,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마비노기 판타지 파티’에서 발표됐다.
‘마비노기’는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여름 콘텐츠 추가와 개편을 시작한다. 가장 먼저 생활 콘텐츠의 핵심은 아르바이트를 손본다. 게임의 정체성이자 차별화 포인트인 만큼, 보상부터 편의성까지 전반적인 개선이 두 달 동안 이어진다.
대부분의 개편은 초보 유저의 눈높이에 맞춰 진행된다. 먼저, 아르바이트는 고정 물품을 지급하는 방식에서 유저가 원하는 보상을 선택할 수 있도록 바꾼다. 경험치도 상향 조정돼 성장 속도가 빨라진다. 수주 게시판 설치와 참여 인원 제한 등 접근성 개선 작업이 병행된다. 활동에 따라 보상이 증가하는 서버 혜택 파에야의 풍요로 유저들의 참여를 유도한다.
캐릭터 육성 지원책도 개선 사항에 포함됐다. 블로니의 성장지원과 메인스트림을 정리해 쾌적한 육성 동선을 제공하는 게 목표다. 정착 필수 정보로만 퀘스트를 재구성하고, 스토리에 얽힌 부가(서브) 퀘스트는 난이도를 낮춘다. 전투를 돕는 정령 아이리를 빠르게 얻을 수 있도록 신규 튜토리얼을 구성하고, 성장을 돕는 전반적인 편의성 개선사항을 적용한다.
복잡해진 퀘스트 인터페이스(UI)는 진행 과정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설명 영역을 추가한다. RP 미션 지역 던전의 길이를 줄여 부담을 덜어낸다. 추가로 캐릭터 이동속도를 높이고, G3 결전과 G8 레드 드래곤 등 어려운 전투 미션과 미니게임 난이도를 낮춘다.
8월에는 전투 시스템에 변화가 찾아온다. 신규 아르카나 알케믹 스팅어와 다크 메이지가 등장하는 것이다. 알케믹 스팅어는 궁술 재능에 전투 연금술 재능이 조합된 원거리 딜러다. 활과 석궁에 연금술 4대 속성을 부여해 조준 없이 적을 공격하는 게 특징이다. 다크메이지는 마법 재능에 체인 슬래시 재능이 조합된 아르카나다. 마법에 도르카를 실어 공격하는 콘셉트로, 적을 일정 범위에 가두고 공격하는 스노우 스톰 스킬을 사용한다.
강화에 따르는 실패 부담은 패널티를 이전하는 식으로 해결한다. 실패 패널티를 장비가 아닌 인챈트 스크롤로 제한한 인챈트 모드 추가다. 또한, 인터페이스과 사용법 개선 등 추가적인 개선이 진행된다. 추가로 특별 개조 전환 기능을 도입하고, 반복 개조 편의성 향상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9월 중에 초보 유저의 무기 선택을 돕는 연대기 미션-모이투라 1차 전투를 선보인다. 선택지도 넓힌다. 켈틱 무기에는 활과 랜스, 양손검이 추가된다. 페러시우스 무기는 14종의 신규 무기 도입이 예고됐다. 상위 무기군인 나이트브링어는 성능 조정과 함께 한 손 둔기가 추가된다.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