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현실과 게임을 접목한 신작 ‘빌딩앤파이터’를 선보인다. 이 게임은 다른 유저와 겨루어 실제 랜드마크를 점령하는 콘텐츠가 차별화 포인트다.
출시를 앞둔 ‘빌딩앤파이터’는 지난 9월 21일부터 사전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 지난해 12월에 마무리된 비공개 테스트(CBT) 이후 약 1년 만이다.
이 게임은 모바일 기기로 언제 어디서나 즐기는 액션을 장점으로 내세웠다. 개발사 에이스톰 김윤종 총괄 디렉터는 ▲모바일에서 조작이 원하는 대로 되도록 ▲스마트폰으로 다른 장소에서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느 게임을 특징으로 꼽았다.
이를 위해 현실 속 랜드마크인 빌딩을 게임 콘텐츠로 녹여내는 선택을 했다. GPS(위치 기반 서비스) 데이터를 쓴 땅따먹기와 닮았다. 증강현실(AR) 요소를 접목한 셈이다. 김 총괄 디렉터는 “증강현실까지는 아니더라도 가능한 우리가 사는 환경을 ‘빌딩앤파이터’에서 느끼게 하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특징은 액션이다. ‘최강의군단’을 시작으로 액션 게임에 집중해온 에이스톰의 장인정신이 녹아들었다. 론칭 버전에는 최대 9명의 캐릭터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다. 1대1 대전액션게임과 같은 시점(뷰)로 박진감 넘치는 대전 시스템을 구현했다. 더 많은 유저가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방향키와 공격 키를 조합하는 조작법을 구현했다.
정식 서비스는 시즌제로 운영된다. 특정 빌딩이 한 유저에게 귀속되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또한, 반복적이고 지루해질 수 있는 단점을 보강하기 위한 수단으로도 보인다.
김 디렉터는 “시즌0은 처음부터 조직을 하나씩 성장시키는 단계다. 시즌1은 클랜(길드) 구성원과 함께 대한민국 영토를 놓고 경쟁하는 콘텐츠로 확장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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