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언틱의 리얼 월드 게임 ‘포켓몬 고’가 신규 플레이 기능인 ‘팀 플레이’를 추가했다.
나이언틱은 17일 온라인을 통해 팀 플레이를 소개하는 세션을 진행했다. 여기에는 나이언틱의 타이기 미무로 프로듀서와 나오 이시츠카 스터프 UX 디자이너가 참여해 발표를 진행했다.
팀 플레이는 가족이나 친구들과 팀을 꾸릴 수 있는 기능이다. 근처에 있거나 다른 곳에 있어도 팀을 꾸릴 수 있다. 팀 플레이에서는 크게 4가지가 가능하다.
먼저 2명부터 최대 4명이 플레이할 수 있다. 멤버는 화면 위는 물론 맵에서도 보여진다. 팀 결성은 친구를 추가하는 것처럼 숫자나 QR 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그리고 팀 챌린지를 이용할 수 있다. 함께 동일한 챌린지를 진행하는 것이다. 포켓스톱 돌리기나 포켓몬 잡기, 던지기 달성, 레이드배틀 진행 등을 할 수 있고, 이를 완수해 리워드를 획득할 수 있다. 챌린지에서는 각 파티원의 공헌도를 확인할 수도 있다.
팀원들과 함께 레이드배틀에 도전하면 더 강력한 스페셜 어택을 할 수 있다. 명칭은 ‘팀 파워’이며, 배틀 중 노말 어택으로 팀 파워 게이지를 채울 수 있다. 게이지가 다 채워지면 위력을 두 배로 증가시키는 보너스를 이용할 수 있다. 팀 멤버가 많을수록 충전 속도도 빨라진다. 그래서 적은 인원으로도 강력한 레이드 보스를 잡을 수 있다.
활동 서머리 기능도 있다. 팀 탭 상세 페이지를 보면 부문별로 카드가 보이고, 잡은 포켓몬 수나 타입, 던지기 등급, 필드 리서치 달성 등의 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
팀 플레이가 종료됐을 때는 활동 내용을 요약해 표시하는 ‘서머리 패널’이 등장한다. 이를 SNS에 공유도 가능하다. 팀 플레이로 스페셜 리서치를 달성하면 이브이 기반의 포켓몬 4종의 티셔츠를 받을 수 있다.
아래는 진행된 질의응답을 정리한 것이다.
Q : 팀 플레이가 캠프파이어와 연동되는 부분이 있나?
A : 좋은 아이디어다. 검토해보겠다. 현재는 이미 알고 있는 사람끼리 하는 것을 추구한다. 향후 모르는 사람과도 할 수 있는 부분을 검토하겠다.
Q : 한국어는 팀으로 표기하는데 영어는 파티라고 표기한다. 용어 통일이 되지 않은 이유는?
A : 파티라는 단어를 한국과 일본에서 받아들이는 뉘앙스가 다를 것 같아 적용했다. 포켓몬컴퍼니와도 논의를 통해 결정된 부분이다.
Q : 팀 유지가 1시간으로 제한된 이유는?
A : 팀 내에서 다양한 시간으로 테스트했을 때 1시간이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했다. 다만 향후 검토의 요지가 있다.
Q : 팀 플레이와 루트를 함께 할 수 없다. 개선될 여지가 있나?
A : 양쪽 모두 동시에 할 수 있는 게 좋다고 생각하기에 개선될 여지는 있다고 본다.
Q : 이브이 티셔츠는 기간 한정 제공인가?
A : 스페셜 리서치 보상이고 기간이 한정되진 않았다.
Q : 팀 플레이 장려를 위해 고려 중인 방안이 있다면?
A : 플레이로 새로움이나 강력함을 갖추는 게 포커스가 아닌, 함께 즐기는 방법에 포커스를 뒀다. 그 이외의 방식은 아직 없다. 다만 더 강력한 레이드 보스가 등장하니, 팀 플레이로 하면 더 수월할 것이다.
Q : 팀 파워 외에 팀으로 레이드 참가 시 이점이 있나?
A : 현재로서는 슬롯 확보나 참가 등의 기능은 없다. 향후 유저 피드백을 통해 검토할 예정이다.
Q : 팀 플레이를 즐기기 위한 거리는 어느 정도인가? 그리고 원격으로 팀을 맺을 수 없는 이유는?
A : 꽤 넓은 공원에서 플레이가 가능할 것이다. 팀 플레이 테마가 경쟁인데, 포켓스톱의 숫자 차이가 있으면 평등한 경쟁이 될 수 없다. 그래서 이 부분을 정했다.
Q : 위치 공유 기능이 악용될 가능성이 있을듯한데?
A : 시간 제한과 거리 제한이 있다. 그래서 그 밖에 있는 사람은 이 부분을 확인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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