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에서 서비스 중인 모바일 액션 RPG '빌딩앤파이터'가 핵심 콘텐츠인 빌딩 공성과 레이드를 개선한다. 두 콘텐츠에서 발생하는 유저들의 피로감을 줄이기 위함이다.
빌딩 공성은 빌딩 코어를 얻기 위해 서로 빌딩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하는 콘텐츠다. 하지만, 빌딩을 두고 펼쳐지는 쟁탈전에 유저들이 심한 스트레스와 피로감을 토로했다. 특히, 빌딩 공성에는 많은 자원이 필요한데 현재 콘텐츠로는 각 자원의 수급이 충분치 못해 많은 유저가 자원 부족 현상에 시달렸다.
이에 개발팀은 11월 9일, 업데이트를 통해 1차적으로 문제 해소에 나선다. 우선, 빌딩 수리에 필요한 달러와 석재량을 대폭 감소한다. 또한, 빌딩 쟁탈전으로 인해 소유권을 잃었을 때 회수할 수 있는 강철의 양이 기존 80%에서 90%로 상향된다.
이어 11월 중에 2차적인 문제 해소를 위한 업데이트를 단행한다. 기본 자원의 수급량이 증가하도록 스캐너 사용 시 주머니를 즉시 개방/습득할 수 있게 변경된다. 업데이트와 함께 자원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강철과 석재로 이뤄진 자원 선물도 지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빌딩 코어를 둘러싼 과도한 경쟁으로 인해 발생하는 피로감을 완화하기 위한 방안도 내놨다. 레어 빌딩도 유니크 빌딩처럼 PVE 빌딩으로 변경하고, 유니크와 전설 빌딩 공성에 성공하면 1시간 동안 보호 상태가 적용된다. 빌딩을 뺏긴 직후 해당 빌딩을 다시 찾기 위해 다이아 사용이 강제되는 불편을 해소하도록 필요 재화도 달러로 변경된다.
다른 유저들과 힘을 합쳐 공략하는 협동 콘텐츠 레이드도 개선된다. 미러 레이드는 각종 장비 파츠를 획득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레이드 콘텐츠의 개선 사항은 주로 유저들이 제시한 피드백을 중심으로 반영됐다.
우선, 일부 미러 레이드 칠최종: 인색의 난이도가 하향되고, 미러 레이드의 주간 도움 입장 횟수를 20회로 증가해 더 많은 참여율을 유도한다.
또한, 섀도 레이드의 이용 제한이 완화된다. 지원 요청 시 기존처럼 100m 내에 있는 유저들에게만 노출되지만, 지역/클랜 채팅을 통한 요청 좌표로 거리에 상관없이 참여할 수 있다. 최대 10명의 입장 제한은 유지하되 근처에 접근할 경우 인원 제한과 무관하게 입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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