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에서 서비스하는 방치형 RPG '세븐나이츠 키우기'가 오는 14일에 정식 서비스 100일을 앞두고 있다. 인기의 주역이라 할 수 있는 다채로운 영웅의 등장은 '세븐나이츠 키우기' 정식 서비스 이후부터 꾸준히 진행되어 온 핵심 업데이트다.
오는 14일에는 신규 영웅으로 레전드 등급의 항우와 초선이 합류한다. 항우는 최근 업데이트된 여포와 소꿉친구로서, 아이사 황실을 섬기게 된 여포와는 다른 노선을 택한다. 자신만의 세력을 구축해 아이사를 침공하려는 역도의 수장이며, 끊임없는 침략을 감행해 산을 부술 정도의 용력을 지닌 장사다.
항우는 근거리 타입으로 치명타 공격에는 대상에게 회피 감소를 부여하고, 자신에게는 약점 공격 버프를 부여한다. 딜러의 역할 외에도 치명타 공격으로 파생되는 회피 감소 디버프를 활용해 서포터로의 역할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초선은 누구나 뽑을 수 있는 일반 소환권 픽업 영웅으로 추가된다. 재능 넘치고, 도도한 가희로서 사황 여포의 끊임없는 구애를 받는 인물로 그려진다. 기능형 타입으로서, 아군의 명중을 증가시키는 스킬과 함께 치명타 공격 시 아군의 생명력을 회복시킬 수 있어 높은 활용도가 기대된다.
오는 14일 업데이트에는 신규 영웅 외에도 기존 영웅의 밸런스 조정 및 콘텐츠 업데이트가 단행된다. 레전드 등급 영웅 크리스는 치명타 공격으로 아군에게 회피 버프를 부여할 수 있으나 스테이지 클리어 시 회피가 큰 도움이 되지 않고, 스킬의 딜레이도 길어 활용도가 떨어졌다. 이번 밸런스 조정을 통해 전투에 특화되도록 전방의 적들 다수에게 강한 피해를 주고, 불사 5초를 부여해 생존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추가로 기능형 영웅들의 생명력, 방어력, 명중, 회피 능력치가 전반적으로 상향 조정된다. 다른 타입의 영웅들과 비교해 높은 명중과 회피를 부여해 버프와 디버프의 확률을 상승효과와 함께 생존력을 올리기 위함이다.
최근 추가되어 주목받은 콘텐츠인 스폐셜 던전, 챌린저 패스는 스놀레드로 주인공이 바뀐다. 스놀레드는 원거리 타입 영웅으로 단일 및 광역 공격에 특화됐다. 근거리형 덱이 인기가 높지만, 원거리 덱을 육성하는 입장에서는 희소식이라 할 수 있다.
그 밖에 붉은 협곡 테마 스테이지가 추가된다. 관우군과 항우군의 대치 상황을 배경으로 하는 장소로서, 2주마다 800스테이지 업데이트를 목표로 한다.
아울러 전체 스테이지에 등장하는 몬스터 및 보스들의 공격력, 방어력, 명중, 회피가 하향 조정된다. 스테이지 돌파에서 발생하는 유저들의 피로도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다. 스테이지가 막혀 정체가 지속되는 기간이 길어지면 게임에 흥미를 잃기 쉬운데, 난도를 하향함으로써 메인 콘텐츠인 스테이지 돌파도 한결 쉬워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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