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이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페이커(이상혁)의 지난 10년을 돌아보는 인터뷰를 공개했다. 

영상은 1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페이커가 등장한다. 어린시절부터 현재의 페이커가 되기까지 다양한 질문을 받는 인터뷰 형태로 진행됐다. 

페어커는 좋아하는 색과 요리, 영화에 대해서 답했다. 화이트와 훠궈를 좋아하며, 자신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하고 성장시켜주는 영화를 좋아한다. 독서와 피아노 치는 것을 좋아하며, 혼자 생각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대답한다. 특히 독서는 프로 게이머가 된 후 슬럼프에 빠졌을 때 가장 큰 도움을 준 취미생활이었다.   

<사진> T1 공식 유튜브

자신의 장점은 많은 것들을 배우고, 습득 능력이 빠르다고 전한다. 페이커의 친부도 등장하는데 유아 시기부터 한글을 일찍 깨우치고, 피아노, 중국어, 영어, 수학, 영어도 빠르게 지식을 습득했다. 어린이집에서도 남다른 성장으로 따로 공부를 가르쳤다고 밝혔다.

페이커의 아버지는 초등학교 2학년 때 모기업에서 후원하는 영재 3명을 후원하는 프로그램 중 선택 받아 컴퓨터에 일찍 눈을 떴다고 전한다. 고등학교 1학년 때 프로게이머가 됐는데 학업에도 재능이 뛰어났지만 고민 끝에 프로 게이머를 선택했다.   

프로게이머에서도 남다른 재능을 보였지만, 페이커는 엄청난 연습벌레였다. 본인의 재능을 믿고, 자만하지 않았다. 게임을 안 할 때는 연습에 매달렸고, 그 분위기가 팀 전체에도 많은 영향을 주었다고 한다.   

<사진> T1 공식 유튜브

T1에서 선수 생활을 하면서 롤드컵을 4번이나 우승했다. 2018년에는 3연패로 패배할 때 분함과 자책으로 슬럼프에 빠질 수도 있엇지만 스스로 이겨내며, 자신을 한 단계 더 성장시켰다.

<사진> T1 공식 유튜브

2023년은 T1과 페이커에게는 최고의 한 해였다. 지난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서는 금메달을 획득했고, '롤드컵 2023'에서는 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2월 3일에 열린 라이엇 게임즈에서 주관한 'LCK 어워드'에서도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사랑의 열매'를 통해 연말이면 기부를 이어갔으며, 올해도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분들을 위해 페이커는 3,000만 원을 기부했다.

김태만 기자  ktman21c@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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