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을 맞아 PC방에서 일제히 게임들의 점유율이 상승한 가운데,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가 높은 점유율을 이끌며 겨울방학 시즌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 로그에 따르면 2023년 마지막 주에 대부분의 게임은 사용시간이 상승하며 연말 특수를 누렸다. 그중 '로스트아크'는 전주 대비 사용시간이 24.6% 상승해 주간 점유율을 5.83%까지 끌어올렸다. PC방 주간 사용시간 순위도 6위에서 5위로 한 단계 올라섰으며, MMORPG 장르에서는 '메이플스토리'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로스트아크'의 흥행은 지난해 12월 17일 열린 '로스트아크 원터 쇼케이스'의 영향이 크다. 그동안 '로스트아크'를 이끌었던 금강선 디렉터가 명예로운 퇴장을 했고, 새롭게 바통을 건네받은 전재학 수석팀장이 디렉터로 올라서면서 안정적으로 인수인계를 마쳤다.
게다가 '윈터 쇼케이스'에서 발표된 겨울 대규모 업데이트는 팬들의 바람을 채워주기에 부족함이 없었다는 평가다. 우선, 신규 직업 브레이커의 등장과 자고라스 산에서 펼쳐지는 겨울 이벤트 '혼돈의 습격'이 업데이트됐다. 업데이트 효과는 일주일 만에 나타나 전월과 비교해 신규 및 복귀 유저가 각각 291%, 408% 증가했다. 같은 시기 PC방 사용 시간도 전주 대비 무려 58.1% 상승했다.
이제 카제로스가 봉인되어 있는 대륙 쿠르잔 남부가 오픈하면서, 신규 엔드 콘텐츠인 카제로스 레이드 에키드나가 오는 31일 첫 모습을 드러낸다. 2월에는 캐릭터의 개성을 뽐내고 공유할 수 있는 스타일북을 선보여 다양한 커스터마이징을 만날 수 있다. 3월에는 16인 에픽 레이드 콘텐츠 베히모스를 선보여, 1월부터 3월까지 큼지막한 콘텐츠를 매달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신규 및 복귀 유저들이 원활히 게임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운 '슈퍼 모코코 익스프레스'의 추가는 겨울방학 '로스트아크' 흥행의 일등 공신이라 할 수 있다. 내용물로는 그동안 주기적으로 제공했던 점핑권에 그치지 않고, 고대 장비와 카멘 로드 기능까지 더해졌다.
특히, 아이템 레벨을 1580까지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재련 및 재료 지원까지 더한 덕분에 신규 및 복귀 유저에게는 지금이 게임을 시작할 최고의 적기라 불리면서 많은 유저들의 유입을 도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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