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더 파이널스'가 다채로운 콘텐츠를 채워 넣은 시즌2로 돌아온다. 새로운 맵부터 플레이 방식, 새로운 총기 등 이전 시즌보다 더 꽉 채운 콘텐츠로 유저 앞에 나선다.
출시 3개월차를 맞이한 넥슨의 '더 파이널스'는 연말과 연초 숨 가쁜 일정 등을 보냈다. 독특한 다대다 플레이 방식, 구조물 파괴와 다양한 무기들을 비롯해 게임만의 독창적인 분위기는 많은 유저들을 끌어모았다. 기반 다지기를 마친 게임은 이제 준비해왔던 콘텐츠를 풀면서 다시금 도약을 노리고 있다.
시즌2에서는 '더 파이널스'의 진면목이 펼쳐질 예정이다. 그동안 초기 게임성을 두고 다양한 유저들의 반응과 피드백이 있었고, 넥슨과 엠바크 스튜디오는 이를 반영해 게임에 콘텐츠를 채워 넣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이번 시즌2에 선보이는 콘텐츠는 크게 신맵과 신규 모드, 신규 총기 및 가젯 등 3가지다.
■ 가시성 높아진 신규맵 SYS$호라이즌
'더 파이널스'에 드디어 신규맵이 도입된다. 테스트 단계부터 꾸준히 게임 속 대회를 해킹하고 이스터 에그를 남겼던 해커집단 CNS가 드디어 시즌2부터 본격적으로 움직이면서 그 결과로 탄생한 맵이다.
신규맵 SYS$호라이즌은 '더 파이널스'의 스토리와 조금 연결되어 있다. 전체적인 느낌은 보라색 톤의 전장으로, 강렬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네온 불빛이 강점인 맵이다. 하지만, 어딘가 비어있고 덜 만들어진 듯한, 혹은 해킹을 당해 파괴된 듯한 인상을 심어주는 것이 차별점으로 소개됐다.
SYS$호라이즌이 가지는 특징은 이전 맵들보다 가시성이 개선됐다는 것이다. 어딘가 비어있는 혹은 파괴된 모습의 맵은 오히려 유저들에게 지름길을 제공하거나 색다른 공격 루트를 돌파하게끔 만들어 주면서 이전의 정적인 플레이가 아닌 더 동적인 게임 플레이가 가능해졌다.
■ 신규 5vs5 모드, 파워 시프트
시즌 초반 3인 플레이와 솔로 플레이를 장려했던 '더 파이널스'가 5인 대전을 선보인다. 시즌2를 통해 선보이는 신규 5대5 플레이인 파워 시프트는 지금까지 게임에서 보여준 재미와는 다른 양상의 게임 플레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규 모드에서는 팀의 사람 수가 늘어난 만큼 각자의 역할 비중이 흐릿해졌지만, 더 빠르게 강력한 공격을 구사하거나 혹은 더 조밀한 연계 플레이가 가능해졌다. 무엇보다 경기장 가운데 플랫폼을 움직여 자신의 진영까지 배달해야 하는 호위 미션은, 기존 게임과는 확연하게 다른 재미를 안겨준다.
플랫폼이 단순히 길을 이리저리 옮겨 다니는 것이 아닌, 맵의 다양한 구조물을 파괴하면서 이동하기 때문에, 변수 창출이 다채롭다. 미리 파괴될 건물 속에서 나타나 기습을 한다던가 플랫폼 위에 다양한 아이템들을 배치해 적의 진입 자체를 저지하는 등 유저들의 눈을 즐겁게 만들어주는 모드다.
■ 새로운 가젯과 총기들
해커 집단 CNS의 개입으로 인해 이와 관련된 다양한 신개념 주특기와 가젯들이 추가된다. 먼저 보통 체격에는 신규 주특기 비물질화 도구와 신규 가젯 데이터 개조 도구가 더해지면서 가장 큰 변화가 이뤄진다.
보통 체격의 새로운 주특기 비물질화 도구는 캐릭터가 지나갈 수 없는 벽이나 바닥, 천장을 일시적으로 지워버리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또한 데이터 개조 도구 가젯을 통해 적의 수호 포탑 및 지뢰 등을 순식간에 다른 오브젝트로 전환하는 플레이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날렵한 체격은 게이트웨이 가젯이 추가된다. 이것은 간단하게 말하면 단거리 이동 포탈로, 특정 두 곳에 각각 게이트웨이를 생성하면 빠르게 이동이 가능한 방식이다. 이동의 제약은 없고 물체와 적이 이용하는 것도 가능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가젯이다.
마지막으로 육중한 체격은 반중력 큐브가 신규 가젯으로 추가된다. 반중력 큐브는 투척용 무기로, 말 그대로 한 지역에 반중력 작용이 적용되게끔 만들 수 있다. 이 구역 안에 들어서게 되면 캐릭터와 물체는 위로 띄게 된다. 강력한 바리게이트를 구축한 적의 돌파, 혹은 특정 물체만 탈취하기 위한 가젯으로 활용 가능하다.
이밖에 보통 체격에 추가되는 연사 돌격 소총 파마스, 날렵한 체격에 추가되는 기관권총 93R, 육중한 체격에 더해지는 슬러그 건 타입의 산탄총 KS-23 등 새로운 총기도 추가되면서 색다른 재미들을 안길 계획이다.
넥슨은 '더 파이널스'의 시즌2 도입을 통해 잠시 숨고르기를 마친 게임의 상승세를 다시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출시 후 지금까지 내부 콘텐츠의 밸런스를 맞추고, 실제 해커들의 공격에 맞서 싸우면서 재정비를 이어 왔으며, 이제 시즌2의 다양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유저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안기면서 나아가겠다는 목표다.
시즌2의 업데이트는 14일부터 적용된다. 새로운 모드와 맵, 스킬 및 가젯을 즐기면서 다시 한번 '더 파이널스'의 재미에 빠져들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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