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IM ‘별이되어라2’, “스탯 너프는 신중하게, 버프 위주로 간다” < 이슈 < 게임 < 기사본문

하이브IM의 ‘별이되어라2’가 베다의 기사 밸런스의 향후 방향성을 명확히 했다. 한 마디로 ‘너프는 신중하게 하고, 버프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별이되어라2’의 개발사인 플린트의 김영모 디렉터는, 최근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향후 캐릭터 밸런스 방향에 대한 디렉터 편지를 공개했다.

먼저 지난 18일에 진행된 방어 무시 효율(%) 시드값 변경에 대해 언급했다. 고레벨 유저들이 방어력이 높은 몹을 상대할 때, 방어 무시 효율이 공격력보다 3배 이상의 압도적 효율을 제공한다고 지적했다. 그래서 다른 옵션들의 가치를 떨어뜨린다는 판단에 늦기 전에 빠른 수정이 필요했다는 것이다.

캐릭터의 밸런스 및 장비 밸런스의 방향을 잡는데 반드시 필요한 작업이었지만, 큰 수치 조정으로 인해 유저에게 실망을 줬고, 제대로 설명드리지 못한 부분이었다며 사과했다. 균형을 잡기 위한 결정이었지만, 사전에 미리 테스트로 수정하지 못한 부분과 애초에 수정이 필요없도록 했어야 하는 부분이었다고 언급했다.

그리고 오는 5월 2일 업데이트로 진행되는 수치 조정에 대해 미리 공개했다. 반지의 속성 공격력 성장치가, 계획된 성장치의 절반으로 들어가 있던 문제가 수정될 예정이다. 또 이동 속도와 공격 속도 옵션 능력치가 합산되지 않던 문제도 수정된다.

성장치가 증가하는 반지의 속성 공격력 옵션 능력치의 경우, 속성 공격력의 기본 수치는 원래 공격력의 2배였다고 한다. 그런데 성장치가 공격력과 동일하게 설정됐던 부분을 발견, 본래 의도대로 공격력 성장치의 2배가 되도록 수정될 예정이다.

공격력과 달리 속성 공격력은 공격력(%) 옵션의 영향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더 높은 기준 값을 가지는 것이 기획 방향이었다는 것이다. 따라서 일정 이하의 공격력(%)을 유지한다면 속성 공격력의 효율이 좋으며, 일정 이상의 공격력(%)을 세팅하면 공격력의 효율이 더 높다.

더불어 추가로 가드 효율과 베다의 기운 소모량 감소 옵션 능력치에 상한 제한이 이뤄진다. 가드 효율은 80%, 베다의 기운 소모량 감소는 30%로 상한선이 결정됐다.

다음으로 일부 베다의 기사들에 대한 밸런스 조정도 5월 2일 업데이트에서 진행된다. 캐릭터의 밸런스 조정은 최대한 자주 안 하는 것이 목표이며, 앞으로 너프는 더 신중하게, 되도록 버프 위주로 밸런스를 조정해 나가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를 통해 크산티아는 회피 쿨타임 감소, 일반스킬 '중력의 법칙' 과 '사건의 지평선'의 구간 피해 조정이 이뤄진다. 알버트는 방어력 기반 피해 기준값을 조절해 피해율을 높이고, 평타의 3타가 방어력 기반 피해로 변경된다. 금사자의 도약 스킬은 베다의 기운 소모량이 줄어든다.

아트리제는 회피 쿨타임 감소, 일반스킬 타격 간격 감소, 강공격 차징 시간 감소, 강공격에 이속 감소 효과 추가, 시그니처 무작위 효과 중 받는 치유량 감소 대신 방어력 감소 효과 추가, 시그니처로 인한 디버프 유지 시간 증가가 이뤄진다.

또한 루시안, 안드레이, 얀코, 올릭, 레온 등의 캐릭터도 스킬 쿨타임 감소와 지속 시간 증가, 타격 범위 증가, 피해량 상승, 피해율 증가 등 좋은 방향으로의 밸런스 조정이 이뤄진다.

그리고 아레나 콘텐츠에서 근거리 캐릭터가 원거리 캐릭터 대비 불리하다는 동향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개별 밸런스는 세밀하게 조정되어 있지만, 3:3 아레나 환경 내에서 높은 스펙과 특별한 효과로 세팅된 원거리 캐릭터를 상대로 불리한 부분이 있다는 것이다.

이에 근거리 캐릭터의 강인함 수치의 밸런스를 조정 중이며, 피격 시 경직이 중첩해서 일어날 때 시간을 줄이는 기능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균형적인 테스트 결과를 통해 가능한 빠른 시점에 업데이트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