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e뉴스

블리자드, 시즌4 대격변 앞둔 '디아블로4' 인터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5월 15일, 블리자드의 대표 타이틀 '디아블로4'가 시즌4로 돌아온다. 

블리자드는 지난 26일 '디아블로4'의 시즌4 업데이트를 앞두고 애덤 잭슨 리드 라이브 클래스 디자이너와 콜린 피너 리드 라이브 게임 디자이너 두 명과 함께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전반적인 새 시즌에 대한 방향성부터 세부 콘텐츠 설명, PTR 서버 콘텐츠와 관련된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디아블로4'는 시즌3에서 유저들의 혹평을 제대로 받았다. 핵앤슬래시의 특징을 살리지 못한 게임성과 이전 시즌에 비해 어려운 구간이 있었던 청지기 시스템 등 '디아블로4'의 재미를 제대로 선사하지 못했다. 하지만 시즌4에서 블리자드는 게임의 대격변을 선언했다.

애덤 잭슨 '디아블로4' 리드 라이브 클래스 디자이너와, 콜린 피너 '디아블로4' 리드 라이브 게임 디자이너
애덤 잭슨 '디아블로4' 리드 라이브 클래스 디자이너와, 콜린 피너 '디아블로4' 리드 라이브 게임 디자이너

5월 15일 '디아블로4'에 도입되는 시즌4는 이전과는 다른 경험을 유저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디아블로 시리즈 팬이라면 친숙한 강철 늑대단을 중심으로 새로운 빌드와 게임성으로 무장해 유저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애덤 잭슨 '디아블로4' 리드 라이브 클래스 디자이너는 "지금이 디아블로4를 다시 즐겨볼 시기라고 생각한다"며 "다양한 변경점과 함께 재미있는 콘텐츠를 넣으려고 노력했다. 많은 관심과 사랑 감사하다"고 말했다.

다음은 애덤 잭슨 '디아블로4' 리드 라이브 클래스 디자이너와, 콜린 피너 '디아블로4' 리드 라이브 게임 디자이너와 진행된 질의 응답을 정리한 것이다.

Q :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한다
애덤 잭슨 : 디아블로4에서 직업과 시스템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번외로 과거 10년 정도 태권도를 가르치기도 했고, 한국 생활을 하기도 했다.
콜린 피너 : 디아블로4에서 핵심 시스템과 종반부 게임 관련 업무, 아이템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한국의 큰 팬이다. e스포츠는 물론 케이팝 여자친구 팬이기도 하다. 

Q : 시즌4에서 강철 늑대단이 등장한다. 이번 시즌에도 고유의 시즌 시스템으로 캐릭터의 능력치를 높일 수 있는가 
콜린 피너 : 유저들은 강철 늑대단 진영을 디아블로2와 3에서 만나 봤을 것이다. 멋진 캐릭터와 흥미로운 진영이다. 시즌4는 이들을 중심으로 스토리가 이어진다. 전리품과 관련된 개편과 지옥물결 업데이트가 있었다. 재미있는 콘텐츠를 넣으려고 노력했다. 지역내 밀집도와 급습과 관련된 내용들이다. 이러한 경험을 하면서 강철 늑대단과 함께 싸우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Q : 강철 늑대단과 관련된 추가적인 콘텐츠는 무엇이 있는가
콜린 피너 : 유저들은 지옥 물결에서 고난과 역경을 돌파하고 피의 여제를 상대한다. 피의 여제와 같은 경우에는 그룹으로 소환하는 보스 몬스터다. 시즌2에서 일부 배웠던 여러가지 요소들을 더 재미있게 만들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강철 늑대단과 함께 싸우면서 다양한 세력들과 함께 전투를 펼칠 수 있도록 만들어 봤다.

Q : 강철 늑대단 명예 관련 보상은 어떤 것들이 제공되는지
콜린 피너 : 명예 보상과 관련하여 담금질 설명서 라는 것이 있다. 장비의 커스텀을 할 수 있는 기능으로, 전설 담금질 설명서를 가져갈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훨씬 더 강력한 부분들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통해 캐릭터를 더욱 강력하게 만들 수 있다. 또한 보스 몬스터를 소환할 수 있는 보상들도 준비 중이다. 

Q : 이번 시즌에 앞서 테스트 서버(PTR)을 진행했고, 유저들의 반응이 좋았다. 개발진들의 소감은 
애덤 잭슨 : 뜨거운 유저 관심에 대해 기쁘다. 이번 반응을 보면서 피드백도 많이 받았다. 피드백을 기반으로 해서 게임의 변경 사안들을 만들어 볼 수 있었다. 더 세부적인 소식들은 캠프 파이어 스트리밍에서 이야기 할 수 있을 것 같다.

애덤 잭슨 '디아블로4' 리드 라이브 클래스 디자이너
애덤 잭슨 '디아블로4' 리드 라이브 클래스 디자이너

Q : 테스트 서버 기준으로 많은 조정들이 있었다. 대격변 수준인데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개발을 진행했는지
애덤 잭슨 : 실제로 대격변이라 불릴 수 있을 정도로 많은 변경점을 적용했다. 스킬 자체에 집중한다기 보다는 아이템에 집중했다. 장비를 통해서 캐릭터의 위력이 얼마나 강해지는지 신경 썼다. 아이템을 통해 이전에는 불가능한 빌드를 소화하는 방식으로 작업 했다. 아이템을 더 재미있게 만들기 위한 작업으로, 일단 현재 위력이 강한 빌드는 수정 할 예정이다. 야만의 먼지돌풍은 합리적인 수준으로 변경할 예정이다. 아이템 조정을 통해서 유저들에게 재미 있는 게임을 제공하고, 충분한 도전의식을 불러일으키기 위해서 노력했다.

Q : 테스트 서버에서 받은 피드백 중 실제로 적용한 것이 있다면, 앞으로의 시즌에서도 테스트 서버 운용 계획이 있는가
콜린 피너 : 상급 속성을 빠르게 알아보기 힘들다는 반응이 있었는데 UI 개선을 하였다. 많은 변경사항들이 있었고, 캠프 파이어에서 깊이 있게 다뤄 볼 예정이다.
애덤 잭슨 : 추가 테스트 서버와 관련해는 아직 미정이다. 현재 운영 중인 테스트 서버가 매우 긍정적이었다. 하지만 모든 시즌과 업데이트에 적용은 미지수다. 

Q : 테스트 서버 기준으로 미지의 수정, 흩어진 분광경 등 주요 재료가 굉장히 부족했는데 플레이 타임을 늘리기 위한 조치인가
콜린 피너 : 특별하게 게임 시간을 늘리기 위한 조치는 아니다. 본 서버에서는 수정될 것이다. 또한 명품화 부분도 실패 확률이 있었는데 게임의 랜덤성을 부여하는 것이라고 보고 실패 확률을 삭제했다.

Q : 이번 개편으로 전설 아이템의 가치가 높아졌다. 상대적으로 안쓰이는 고유 아이템이 생길 것 같은데
콜린 피너 : 고유 아이템 같은 경우도 변경사안을 적용했다. 해당 아이템의 기본 수치 변경 혹은 전설 아이템과 관련해 작업했다. 고유 서슬판금의 경우 가시의 위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수정했다. 고유 아이템과 관련해서는 그 자체로 통일된 정체성을 가져가려고 했다. 유저들이 아이템을 획득하면 더 노력을 들일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그 자체로 재밌는 것을 할 수 있겠구나 직관적으로 진행하려고 노력했다. 각각의 고유 아이템들이 여전히 위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Q : 명품화와 담금질을 통한 데미지 상승률이 굉장히 높다. 아이템을 추가로 장착할 수 있는 직업이 상대적으로 이득을 볼 텐데
아담 잭슨 : 야만용사와 같이 일부 직업은 추가로 장비를 착용할 수 있는데, 추가로 너프가 들어가지 않는다. 다른 직업군에 특장점을 살려서 다른 경험을 안겨줄 수 있는 작업을 진행했다. 강령술사를 살펴보면 망자의 서가 더 강력한 위력을 발휘할 수 있게끔 만들었다. 야만용사의 추가 장비만큼 다른 직업에서도 추가적인 재미를 안겨줄 수 있도록 꾸몄다.

Q : 용병 관련 시스템을 더할 계획이 있는지
아담 잭슨 : 개발진도 용병 시스템과 관련해 지켜보고 있다. 시스템 자체는 좋은 것 같다. 하지만 따로 추가할 말은 없다.

Q : 시즌4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너무 늦은 대격변이라는 반응이 있는데 개발진의 생각은
아담 잭슨 : 우리의 핵심은 최고의 게임을 만드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아쉬운 부분들을 돌이켜보면서 아쉬워하는 것 보다 현재 시점에서 최고의 게임을 만드는데 노력하고 있다. 미래 지향적으로 나서면서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초점을 두고 있다.
콜린 피너 : 개인적으로 봤을때 '디아블로4'가 규모도 크고 복잡도도 있다. 실제 유저들이 잘 즐길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출 때까지 시간이 좀 필요했던것 같다. 유저들이 게임 통해 재미있는 경험을 가져갈 수 있도록 노력했다. 실제로 멋진 게임을 만드는데 시간이 필요했던 것 같다.

콜린 피너 '디아블로4' 리드 라이브 게임 디자이너
콜린 피너 '디아블로4' 리드 라이브 게임 디자이너

Q : 마지막으로 한국 유저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아담 잭슨 : 늘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는 '디아블로4' 유저들에게 감사드린다. 테스트 서버에서 많은 피드백을 받았고 캠프 파이어에서 어떤 변경점이 적용됐는지 더 살펴볼 예정이다. 지금이야 말로 디아블로4를 다시 즐겨볼 시기라고 생각한다. 새롭게 추가하는 재미있는 콘텐츠를 잘 즐기시길 바란다.
콜린 피너 : 한국 유저들이 열정적으로 게임을 즐겨서 기쁘고 감사하다. 한국 유저들의 게임 실력이 뛰어나기에 피드백을 세겨 듣고 있다. 인터뷰 세션에서는 많은 변경점에 대해 이야기하지 못했는데 물리적인 시간이 부족했다. 캠프 파이어에서는 더 많은 변경점을 공유하도록 하겠다.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지금 주목 받고 있어요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