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e뉴스

'디아블로4', 시련의 터와 게임패스 진입으로 반전 만들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액션 RPG '디아블로4'가 게임 내외적으로 연달아 대형 업데이트와 신규 소식들을 바탕으로 반전을 꾀하고 있다.

'디아블로4'는 정식 출시 후 시즌제에 돌입해 지난 1월, 시즌3인 피조물의 시즌을 새롭게 선보였다. 새 시즌에는 청지기 동료를 활용해 지배석과 지시석을 장착하면서 함께 성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유저들은 청지기와 탐험하며 더 높은 단계의 아이템을 파밍하고, 새로운 이야기를 밝혀내는 것이 가능하다. 

<사진> '디아블로4'
<사진> '디아블로4'

이전 시즌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만큼, '디아블로4'의 새해 새 시즌은 큰 기대와 관심을 받았다. 초반의 부족했던 부분들을 채우고, 유저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다양한 편의성 확충과 게임의 재미를 위한 다양한 부분들을 손봤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즌3는 시작부터 암초를 만났다. 이전 시즌과 달라진 플레이 방식에 대해 유저들이 불만을 표출하고 나선 것이다. 지난 시즌에서는 캐릭터의 직접적인 강화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성장과 전투 중심의 게임을 이어왔다. 하지만 시즌3는 청지기라는 동료 개념의 강화 요소가 핵심으로 자리 잡으면서 많은 유저들이 실질적인 성장을 느끼기 힘들었다. 

또한 메인 콘텐츠 중 하나인 지하전당의 플레이가 핵앤슬래시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디아블로4'의 특징을 잘 살려내지 못했다는 평가가 많았다. 몬스터에 대한 공략 대신 함정을 얼마나 잘 피하느냐에 따라 보상이 결정되었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렸다.

<사진> '디아블로4' 시련의 터
<사진> '디아블로4' 시련의 터

블리자드는 시즌 초반 발생한 유저들의 불만을 받아들이고, 콘텐츠 수정과 개편을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난이도 수정을 비롯해 청지기 상향, 지하전당 소규모 패치 등을 진행해 대응에 나선 것이다. 또한 예고된 시련의 터를 업데이트하면서 다시금 인기 회복을 위한 발판을 만들고 있다.

시련의 터는 '디아블로4'의 유저간 경쟁 콘텐츠다. 시즌3 도입을 예고했지만, 일정이 계속 밀렸고, 6일 드디어 적용이 완료됐다. 세계 단계4에서 돌입할 수 있는 해당 콘텐츠는, 고레벨 몬스터들을 상대로 힘의 증표를 모아가며, 다른 유저들과 순위 경쟁을 펼치는 시스템으로 만들어졌다.

유저들은 시련의 터에서 제한 시간 안에 빠르게 힘의 증표를 모아 상위 단계로 나아가야 하기에, 기존 아이템 빌드와는 다른 공략법을 연구해야 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몬스터의 배치 등이 매주 달라지기 때문에, 상위권에 오르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패턴 연구도 동반된다.

<사진> 게임패스에 합류하는 '디아블로4'
<사진> 게임패스에 합류하는 '디아블로4'

이와 함께 '디아블로4'는 이번달 말에 마이크로소프트의 게임패스 라인업에 합류한다. 블리자드 게임으로는 처음 게임패스에 합류하는 타이틀로, 이미 게임패스가 상당수의 유저수를 확보한 만큼 시즌3 후반부에서 유저들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반전을 만들기 위해서는 쉽지 않은 여정이 예상된다. 오픈 초기의 논란은 시즌제 접어들며 만회하는데 성공했지만, 시즌3의 메인 콘텐츠를 두고 호불호가 갈린 유저 불만을 해소시키기가 좀처럼 쉽지 않은 상태다. 관건은 다가오는 시즌4다. 아직 세부 내용이 공개되지 않았으나, 현재 시즌제가 3개월을 전후로 교체되는 만큼, 다음 업데이트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디아블로4' 시즌4의 성패 여부는 유저가 원하는 콘텐츠의 도입과 후속 조치다. 과연 '디아블로4'가 1주년을 앞두고 어떤 서비스를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지금 주목 받고 있어요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