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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 롤(LoL) 디도스 공격 관련 첫 입장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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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가 한국 LCK와 국내 '리그오브레전드' 유저들을 겨냥한 디도스 공격과 관련된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8일 오전, 라이엇 게임즈는 공식 게임 홈페이지 공지 사항을 통해, '디도스 공격에 대한 라이엇 게임즈의 입장 및 대응 현황 안내' 게시물을 올렸다. 이를 통해 그동안 침묵하고 있었던 이유와 현재 진행 중인 상황, 앞으로의 계획 등을 전했다.

현재 라이엇 게임즈는 한국에서 '리그오브레전드' 일부 유저들이 받은 디도스 공격에 대해, 전사 차원의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해결을 위한 노력 중이며, 문제 해결을 위해서 모든 가용 자원을 동원하고 있다.

'리그오브레전드' 유저를 향한 디도스 공격 사태가 본격적으로 수면 위로 떠오른 뒤에도, 공식적인 라이엇 게임즈의 대응과 공지가 없었던 점에 대해 사과를 구하기도 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사건과 관련해 정기적으로 공유하는 안을 고민했지만, 작은 단서로 인해 조사가 원점으로 돌아갈 수 있는 사이버 범죄의 특성상 보안유지가 필수라고 봤다. 양해 부탁한다"고 전했다.

현재 디도스 공격 사태에 대해서는 수사기관의 협조를 바탕으로 다양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일단 조사 등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시점까지 대외비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제공-LCK)
(사진제공-LCK)

이외에 게임 수준의 대응책, 보안 강화 방안 등은 언급되지 않았다. 대신 추후 관련 문제 조사와 관련해, 지장을 주지 않는 시점에 추가 사항들을 안내하겠다고 덧붙였다.

라이엇 게임즈는 마지막으로 "게임 산업 전반을 흔드는 디도스 공격 시도에 단호하게 대처할 예정이다. 문제 해결을 위해 전사 차원에서 강도 높은 조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공지에 유저들은 다양한 반응들을 내놓았다. 드디어 관련 이슈에 대해 입장을 표명한 게임사 차원의 공지에 환영하는 한편, 대응책에 대해 조사 착수 외에는 상세한 내용이 없어 실망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리그오브레전드' 디도스 공격은 2024시즌 초부터 시작됐다. 초기 일부 유저들, 유튜버, BJ와 선수를 향한 공격은 본격적으로 e스포츠 리그인 LCK를 향했으며, 결국 3월 초 무관중 녹화 중계로 전환됐다. 이후 오프라인 서버 도입을 통해 리그 진행에는 문제가 없었으나 선수 개인 연습 환경을 향한 공격이 여전히 이어지면서 논란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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