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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사무총장 "LCK 디도스 공격은 명백한 범죄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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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도스 공격 사태로 홍역을 앓고 있는 LCK가 6주차에 이어 7주차에도 녹화 방송으로 진행된다. 앞으로 단계적으로 공격에 대항해 대응책들을 적용하고, 녹화 방송 시간을 앞당기는 등 정상화를 위한 조치들을 연달아 적용해 나간다는 목표다.

4일 저녁, 이정훈 LCK 사무총장은 공식 LCK 채널, 서신 등을 통해 팬들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 이어서 현재 LCK가 처한 문제와 해결 과정, 앞으로의 계획 등을 밝혔다. 그는 "LCK의 위상에 미치지 못하는 대응과 운영으로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사진> 이정훈 LCK 사무총장
<사진> 이정훈 LCK 사무총장

현재 2024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경기는 디도스 공격 영향을 받아 녹화 중계로 진행 중이다. 지난달 25일, 5주차 마지막 경기에서 처음 발생한 공격 정황은 6주차에도 발생했고, 사태 해결을 위해서 LCK 스프링이 녹화 중계로 전환됐다. 급작스러운 변화로 팀들은 물론 관람객과 팬들이 피해를 입었다.

LCK가 공개한 정보들에 따르면, LCK 디도스 공격은 지난 몇 개월간 선수 개인 방송과 스트리머를 공격한 방식과는 다른 패턴과 규모를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LCK는 명백한 범죄 행위라고 규정짓고, 관계 기관과 수사 기관에 신고 조치를 완료했다. 

현재 LCK에 발생한 문제 해결을 위해 라이엇 게임즈 글로벌 팀과 관련 부서, 내외부 전문가들도 함께 참여해 대응책을 모색 중이다. 공격에 대한 대응책이 확립된다면, 무관중 생중계를 진행하고, 이후에는 정상화 단계를 밟아 나간다는 계획이다.

(출처-LCK SNS)
(출처-LCK SNS)

LCK는 디도스 공격에 대한 대항력을 확보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중이다. 현재 첫 번째 조치가 완료돼 녹화 중계 중에도 발생한 디도스 공격을 막아냈다. 또한 경기 중계 시간이 밀리면서, 불편을 겪은 팬들을 위해 녹화 방송 시간을 기존 5시로 고정했다.

이정훈 사무총장은 "LCK가 멈춘다면 생태계 속한 많은 종사자들에게 영향을 받는다. 이것이 범죄자들이 원하는 그림일 것이다"며 "다양한 디도스 공격을 이어가고 있지만 어떻게든 해결책을 찾겠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마지막으로 "우리가 부족했던 부분이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럼에도 모두의 지지의 성원이 절실하다"며 "현 상황을 극복하고 LCK를 원래대로 돌리기 위해서 노력하겠다. 이후에는 이번 사태를 돌아보고 과정을 재점검해 즐거운 LCK가 되도록 하겠다"고 전하며 다시 한번 사과의 말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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