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랩게임즈에서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와 함께 운영하는 '롬: 리멤버 오브 마제스티(이하 롬)'가 6차 PD 브리핑을 공개했다. 이번 브리핑은 5월에 집중적으로 손볼 주요 콘텐츠와, 무분별하게 발생하는 작업장 및 불법 프로그램 대응 등의 내용으로 꾸며졌다.
레드랩게임즈는 최근 불법 프로그램에 대한 제재 강화가 필요하다고 판단, 그동안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보다 강도 높은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 따라 매크로를 포함한 불법 프로그램 사용자에 대한 자동 감지 및 페널티 부여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레드랩게임즈는 '롬' 서비스 초기부터 작업장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이에 꾸준히 작업장 계정을 걸러낸 결과, 현재 100만 개 이상의 계정에 제재를 가했다. 이전까지는 매크로 사용자의 명백한 증거를 바탕으로 정상 유저의 피해가 없도록, 신중하게 패턴을 분석해 검증 작업을 진행했다.
이제 한 단계 더 나아가 6월부터 좀 더 엄격한 기준과 고도화된 시스템으로 매크로 사용자에게 페널티를 부여하고, 사용을 차단할 예정이다. 해당 시스템에 대해서는 향후 추가 정보를 공개할 것으로 보이며, 클린한 게임 환경 조성을 위한 레드랩게임즈의 결의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전반적인 게임 시스템은 그동안 건의받은 피드백을 바탕으로, 유저 지향적인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 우선, 오는 23일 각 클래스에 신규 스킬을 추가해 클래스별 밸런스를 맞추고, 기존 스킬도 일부 조정한다. 또한, 득템의 재미를 강조하기 위해 상위 사냥터를 기준으로 영웅 및 전설 도면과 장비 아이템 등의 드랍률을 상향한다.
의뢰로만 획득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완성할 수 있는 도감은 장비 획득률을 상향하기보다 의뢰 아이템 상자 제작 이벤트를 제공하기로 했다. 일정 기간 이벤트를 진행해 도감 달성 속도를 모니터링해가며, 도감 아이템 획득처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오는 23일에는 그동안 신규 콘텐츠에 목말랐던 유저들의 아쉬움을 해소하고자 다양한 콘텐츠를 업데이트한다. 솔로 던전 '악령의 탑', 지하 신전 B1, B2가 추가된다. 또한, 심연의 성역 거대 보스 '아퀴스티아'가 모습을 드러낸다. 네 번의 테스트를 꾸준히 거치며 완성도를 가다듬은 영지전은 25일 드디어 정식 서비스에 나선다.
그 밖에 6월에는 칼데스 성의 지하 던전인 '왕가의 무덤'을 선보이고, 7월에는 PvP 아레나 '침묵의 전장'과 고대 미궁 B4 오픈, 추가 캐릭터 성장 시스템인 '가디언 기능 확장'이 공개된다.
새로운 이야기를 들려줄 '에피소드 2: 아트라스'도 오픈해 신규 대륙과 퀘스트를 선보여 '롬'의 서사를 이어 나간다. 레드랩게임즈는 '에피소드 2' 오픈과 함께 서버 증설을 가져 다수의 신규 유저 유입에도 착실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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