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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부는 RTS 바람, 연달아 등장하는 신작에 시선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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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2', '워크래프트3' 등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RTS) 장르의 명맥을 잇겠다는 신작 게임들이 연달아 등장하면서, 다시금 관심이 모이고 있다.

RTS 장르는 2000년대를 대표하는 게임 장르 중 하나다. 특히 블리자드가 제작한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와 '워크래프트' 시리즈는 국내 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고, PC방 문화와 e스포츠 태동의 중요한 역할을 하며 성장을 이어왔다.

이후 RTS 장르는 신생 장르에 밀리면서 잠시 유저 관심사에서 멀어졌지만, 최근 신작 RTS들이 연속으로 등장하면서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모두 2020년을 전후로 블리자드 출신들이 개발팀을 따로 꾸려 제작한 게임으로, 적극적인 국내 공세를 펼치고 있다.

최근 카카오게임즈는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와 손잡고 국내 시장에 신작 RTS 게임 '스톰게이트'를 선보이기로 결정했다. 프로스트 자이언트는 전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 개발진으로 꾸려진 RTS 전문 개발사다.

<사진> 카카오게임즈와 프로스트 자이언트의 '스톰게이트'
<사진> 카카오게임즈와 프로스트 자이언트의 '스톰게이트'

'스톰게이트'는 꾸준히 테스트를 이어오며 유저들과의 접점을 이어왔다. 지난 2월 스팀 넥스트 페스트를 통해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오는 7월 31일 얼리엑세스를 시작으로 게임의 정식 일정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게임은 3종족 기반의 전통적인 RTS 방식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타크래프트'와 '워크래프트'의 장점들을 계승 발전시킨 것이 특징으로, 차세대 RTS를 위해 다양한 방향성의 콘텐츠를 선보일 것으로 예고됐다.

<사진> 스톰게이트
<사진> 스톰게이트

지난 18일 진행된 미디어 간담회에서는 게임의 세부적인 내용과 운영 방안들을 공개했다. 특히 e스포츠의 메카와도 같은 한국시장에 대한 애정을 표했으며, 출시 직후부터 다양한 e스포츠 활동들을 이어갈 뜻을 내비쳤다.

또 다른 신작은 언캡드 게임즈의 '배틀 에이스'다. 언캡드 게임즈 역시 전통의 RTS 개발자들이 포진되어 있는 신생 개발사로, 국내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스타크래프트2', '디아블로4' 개발자인 데이비드 킴이 소속되어 있는 회사다.

<사진> 언캡드 게임즈의 데이비드 킴 (출처-언캡드 유튜브)
<사진> 언캡드 게임즈의 데이비드 킴 (출처-언캡드 유튜브)

'배틀 에이스'는 이제 막 게임명을 확정하고 공식 일정들을 시작하고 나섰다. 최근 게임의 세부적인 요소들과 첫 플레이 모습, 관련 트레일러 들을 공개했으며 오는 26일에는 첫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예고했다.

게임은 기존 RTS와는 다른 방향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공개된 플레이 영상들에 따르면 10분 플레이 제한과 자동화된 자원 생산, 빠르게 수급 되는 유닛 등 차별점을 가지고 차세대 RTS를 위한 변화의 요소들을 넣은 것이 핵심으로 소개됐다.

<사진> 언캡드 게임즈의 '배틀 에이스'
<사진> 언캡드 게임즈의 '배틀 에이스'

여름 시즌을 노리고 차례대로 등장하는 신작 RTS에 유저들의 관심은 크다. 비록 RTS로부터 파생된 MOBA 장르가 최근 대세로 올라섰지만, 여전히 RTS가 가진 잠재력과 파급력이 상당하기에 관계자들은 물론 유저들의 기대감이 쏠려 있다.

두 게임의 방향성이 조금 다른 것도 흥미롭다. 곧 출시를 앞둔 카카오게임즈-프로스트 자이언트의 '스톰게이트'는 익숙한 방식의 RTS로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언캡드 게임즈의 '배틀 에이스'는 간결하면서도 컨트롤에 집중할 수 있는 새로운 UI 등을 시도한 것이 주목할 만한 점이다.

비슷한 개발 시기와 게임 일정들이 겹치며 맞대결을 피할 수 없게 된 '스톰게이트'와 '배틀 에이스' 중, 진정한 RTS의 후계자가 될 게임은 어떤 게임이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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