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포션게임즈의 신작 MMORPG '에오스 블랙'이 지난 20일, 정식 출시됐다. 'The 위험한 MMORPG'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꾸준한 테스트를 진행해 게임성과 완성도를 끌어올린 '에오스 블랙'은 회사를 대표하는 '에오스' IP 신작으로 많은 기대를 모았다.
특히, 에오스 IP의 히트작 '에오스 레드'를 정통 계승한 작품이자, '에오스 블랙'만의 차별화된 콘텐츠인 치욕 시스템을 더해 색다름을 더했다. 여기에 오프라인 캐릭터 육성 모드인 '매니징 모드'를 지원하고, PC 버전을 선보이는 등 테스트마다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면서 사전 예약자만 200만 명을 돌파했다.
높은 기대감과 함께 '에오스 블랙'은 20일부터 정식 서비스를 무리 없이 이어갔다. 한때 PC 버전 클라이언트에서 오류 메시지가 발생하기도 했지만, 일부에 불과했고 빠르게 원인을 파악해 대응했다.
MMORPG에 있어 가장 문제시되는 작업장에 대한 대비는 확실했다. 먼저, 휴대폰 인증 시스템을 도입해 무분별한 계정 사용을 사전에 차단했다. 또한, 클라이언트 변조와 불법 프로그램 등 비정상적인 게임 이용에 대해 최우선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을 굳건히 했다. 특히, 비정상적인 행위 감지 시 게임이 강제 종료되며, PC 버전을 정식으로 지원하는 만큼 앱플레이어를 사용하기 어렵다.
블루포션게임즈는 "(휴대전화 인증이) 불편하게 작용할 수 있는 부분이기에 결정이 쉽지 않았지만, 작업장으로 인해 발생하는 대기열 문제와 유저들의 자산 가치 하락 가능성을 고려해 작업장 유입을 최대한 억제하여 유저들의 피해를 방어하는 것이 옳다 생각했다"고 전했다.
오픈 러시가 마무리된 둘째 날에는 총 20개 서버가 대부분 혼잡 상태를 보였다. 그중 일부 서버는 포화 상태를 보이면서, 오픈 첫날의 인기가 둘째 날에도 그대로 이어지는 분위기다. 참고로 '라이브' 표시가 된 서버는 프로모션 BJ가 활동하는 서버로서, 별도 확인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유저의 의견을 받아들여 적용됐다.
지난 테스트와 비교하면 PC 버전의 안정성이 한층 향상됐다. 특히, 이동 시 간헐적으로 한 박자 느렸던 움직임이나 마우스 포인트가 일부 밀리는 현상도 해결됐다. 프레임 드랍 현상도 볼 수 없어 테스트 이후 한 차례 완성도를 끌어올렸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오픈전부터 강조한 착한 BM은 서비스 혜택 폭을 한층 더 넓혔다. 기본적으로 유료 캐시인 다이아를 구매하면 일정 마일리지를 추가로 적립한다. 결제하지 않은 유저들도 마일리지 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거래소를 통해 획득한 물품 판매 대금을 다이아나 마일리지로 선택해 수령하는 서비스를 마련했다.
또한, 유료 상점에서 구매할 수 있는 영혼체 소환권은 다른 MMORPG와 비교해 비용을 낮게 책정됐다. 반대로 소환 확률과 합성 확률은 높였으며, 천장 시스템을 낮게 책정해 누구나 높은 등급의 아이템을 얻도록 배려했다.
한편, '에오스 블랙'은 3개월 단위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9월에 에피소드 1이 업데이트되어 영지 세금을 두고 다른 길드와 경쟁하는 '봉토전'을 비롯해 수련장, 신규 클래스, 패밀리어 탐험 등의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