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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다크앤다커 모바일', 완성도 높인 게릴라 테스트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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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의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이 깜짝 게릴라 테스트를 열고, 지난 유저 피드백을 반영하고 새롭게 구성된 콘텐츠들을 대거 선보였다.

지난 6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크래프톤은 자사의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깜짝 테스트 사실을 알렸다. 이번에는 iOS 버전까지 확장해 테스트 플랫폼을 늘리고, PvE 콘텐츠를 확충한 것이 핵심으로 소개됐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던전을 탐험하고 생존하여 탈출하는 것을 주제로 하는 익스트랙션 장르의 게임이다. 동시에 배틀로얄 장르의 '생존', 던전크롤러 장르의 '탐험', RPG의 '성장' 등 다양한 장르적 특성을 융합해 새로운 게임 경험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서구권에서 선호도가 높은 중세 로우 판타지 세계관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다양한 테마와 난이도의 던전 콘텐츠를 제공한다. 여기에 차별화된 특성과 스킬을 지닌 다양한 클래스를 선택하여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으며, 최대 3인까지의 파티 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클래스를 어떻게 조합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플레이 경험을 할 수 있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물리 기반의 전투 시스템을 채용해 근거리와 원거리 등 전투 환경에 맞는 정교한 액션 경험을 할 수 있다. 여기에 모바일 환경에 맞도록 최적화된 기술을 적용하여 모바일 기기에서도 편리하고 쾌적하게 던전 탐험이라는 핵심 게임성을 즐길 수 있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독특한 탈출형 배틀로얄 장르의 게임으로 등장을 예고해 눈길을 모았다. 생존과 탐험 및 성장 요소를 포함시키면서 혼합 장르의 재미를 안기고자 노력을 기울였으며, 다양한 유저 피드백과 게임 테스트를 바탕으로 완성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4월 진행된 첫 테스트에서는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었다. 5종의 클래스와 함께 주요 게임성과 핵심 콘텐츠인 던전 구조 및 성장, 용병 시스템 등을 공개해 게임을 기다리고 있는 유저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크래프톤은 8월 대규모 글로벌 테스트를 예고했지만, 지난 6월 26일 갑작스럽게 게임의 게릴라 테스트를 선언하면서 관심을 모았다. 단 3일간의 테스트였으나, 그동안 개편된 게임성과 품질, 유저 피드백 반영 등 수정된 게임들을 선보였다.

실제로 체험한 게임은 지난 4월 테스트 단계보다 게임 품질부터 콘텐츠까지 많은 보완과 수정이 이뤄져 출시 단계가 가까워 졌음을 알 수 있었다. 유저 플레이를 지원하고 나선 다양한 튜토리얼과 함께 눈길을 모은 컷 씬과 UI와 UX의 수정 등 많은 부분이 변경됐다.

특히 가장 큰 변화는 게임의 완성도가 비약적으로 올라갔다는 것이다. 크래프톤은 먼저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약자를 'DNDM'로 확정했다. 그리고 전반적인 게임 디자인, UI 및 UX 수정, 다양한 튜토리얼 및 가이드, 툴팁 등을 정비하면서 유저들의 게임 플레이 안내를 돕고 나섰다.

신규 콘텐츠로는 PvE 관련 콘텐츠가 더해졌다. 지난 테스트와는 달리 단독 탐험 콘텐츠도 신설되고, 협동 토벌 콘텐츠도 확장되면서 혼자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구성됐다. PvP 콘텐츠 중심의 게임에 다소 부담 없는 1인 콘텐츠를 배치해 다양한 유저들을 배려한 것이다.

특히, PvE 관련 콘텐츠에서는 익스트랙션 장르의 특징인 탈출 실패에 따라 장비를 모두 잃는 부담을 줄였다. 최소한의 안정장치를 마련해 실패에 따른 부담을 줄인 것도 주목할 만한다.

단독 탐험 콘텐츠는 기존과 동일한 던전에서 혼자 탐험을 즐기는 컨텐츠다. 다른 유저들의 위협에서부터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핵심이며, 먼저 게임을 경험해보고 체험한 뒤 이후 경쟁 콘텐츠에서 본격적인 게임을 진행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이로써 게임의 전반적인 디자인이 어느정도 확정됐다. 단독 탐험에서는 많은 이득을 가져가지 못하지만, 편하게 파밍을 전개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그리고 이후 경쟁 탐험 등의 PvP에서 플레이를 이어 나가며, 본격적인 성장을 추구하도록 구성한 것이다. 

PvP 콘텐츠 개념의 결투장도 선보였다. 3대 3 팀 단위로 이루어지는 결투장은 3판 2선승제로 승부를 가린다. 사망해도 장비 손실이 없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며, 주변에 있는 오브젝트를 활용하거나 다크 스웜을 활용한 전략적인 플레이가 요구된다. 

또한, 비즈니스 모델(BM)도 소개됐다. 용병 콘텐츠와 연계된 BM과 패스 상품, 장비 보호권 등 편의성 아이템 중심의 상품들이 먼저 등장을 예고해 추후 게임 플레이에 어떤 이득과 영향을 줄지 테스트를 진행했다.

아쉽게도 이전 테스트에서 유저 의견이 분분했던 도감 시스템은 그대로 유지됐다. 장비 도감은 물론, 시즌의 기간제 도감과 이벤트 형 기간제 도감이 도입될 것으로 예고되면서, 부정적인 유저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또한, 용병 고용과 관리 부분을 캐릭터 가챠 수집 및 도감 형태로 구성해 무과금 유저들에게는 새로운 허들이 생겨났다. 이제 유저들은 강력한 용병을 수집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양의 재화를 투입하거나 운에 맡겨야 영입이 가능해진 것이다.

크래프톤은 이번 테스트를 통해 유저 편의성 강화와 피드백 반영에 주력했다. 그 결과 나홀로 플레이를 선호하는 유저들에게 맞춤 컨텐츠를 대거 제공하면서 게임의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도감 유지와 용병 관련 시스템 개편으로 유저들의 호불호가 크게 엇갈린 만큼 부정적인 이슈에 대한 불씨는 남겨 놨다는 평가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이 추구하는 장르와 게임성과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크래프톤은 게릴라 테스트의 반응을 분석하고, 업데이트를 진행해 오는 8월 글로벌 테스트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연내 출시가 목표인 만큼 마지막 테스트일 가능성이 높으며, 유저 소통 중심의 게임을 선언한 만큼 다음 테스트에서도 많은 변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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