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의 휴식기 이후 다시 열린 LCK 서머 경기는 새로운 패치로 인해 더욱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다. 리그 1위인 젠지는 전승 행진을 이어갔고, 중위권 싸움은 더욱 치열하게 펼쳐졌다.
지난 7월 10일부터 14일까지 '2024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4주차 경기가 열렸다. e스포츠 월드컵 이후 진행된 경기로, 우승팀 T1과 1라운드에서 탈락한 젠지의 경기력에 큰 관심이 쏠렸다.
'e스포츠 월드컵 리그오브레전드' 종목 초대 우승컵을 들어올린 T1은 시차 적응 등 컨디션을 끌어 올리는데 최선을 다했다. 브리온과의 첫 대결에서 2:1 승리를 가져가는데 성공했지만, 아쉽게 한화생명과의 대결에서는 1:2로 패배해 5승 3패에 머물렀다.
반면, 젠지는 리그에서의 상승세를 유지했다. 눈길을 모은 디플러스 기아와의 리그 1, 2위 맞대결에서도 괴력을 발휘하며 2:0 승리를 가져갔다. 이어서 상승세 좋았던 광동과의 대결에서도 승리를 챙겨 전승 행진을 지켰다.
특히 젠지는 LCK 서머 8전 전승과 함께 무실 세트 기록을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만약 다음주 5주차의 농심과의 대결에서도 2:0 승리를 가져간다면 1라운드 9전 전승과 함께 18세트 무패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중위권 싸움은 더욱 치열하게 흘러갔다. 한화생명과 디플러스 기아가 6승 2패로 2위권을 형성했고, T1과 광동이 5승 3패로 뒤를 이었다. KT는 4패뒤 4연승을 만들면서 중위권 안착에 성공했다.
반면 아쉬운 모습을 보여준 팀들도 있었다. DRX는 리그 초반 2승을 달성하면서 기대를 모았으나, 5연패의 늪에 빠지고 말았다. 브리온 역시 시즌 전패 속에 단 1승을 가져가기 위한 노력을 이어갔지만, 농심에게도 패배하며 4주차까지 8전 0승 8패를 기록,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제 LCK 10개 팀들은 다음주 1라운드를 마치고 2라운드 경기로 새로운 경기에 나선다. 하반기에 접어든 LCK 서머는 우승을 향한 여정과 함께 시즌 마지막 경기인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 올라서기 위한 각 팀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하반기 첫 경기가 될 2라운드 매치에서 다시금 상위권과 중위권이 맞대결을 펼친다. 7월 20일에는 T1과 한화생명이 다시 만나며, 이후 젠지와 디플러스 기아의 재대결이 기다리고 있다. 이 경기들의 승패에 따라 LCK 서머 포스트시즌 윤곽이 서서히 잡힐 가능성이 높다.
1라운드와 2라운드가 교차하는 LCK 서머 5주차 경기에서 유리한 고치를 점하게 될 팀은 어디가 될지, 관심과 기대가 모아진다. 무엇보다 젠지의 전승 행진, KT와 광동의 상승세 지속 여부에 큰 관심이 쏠렸다.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