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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환점 돈 LCK 서머, T1 3연패와 하위권의 반란 등 5주차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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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없이 이어진 '2024 LCK 서머'가 반환점을 돌았다. 1라운드를 마치고 2라운드의 시작점을 알린 5주차 경기는 하위권 팀들의 승리가 이어지면서 새로운 구도가 만들어졌다.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라이엇 게임즈 주관으로 '2024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KC) 서머' 5주차 경기가 진행됐다. 젠지의 연승이 이어진 가운데 최하위 팀인 브리온의 첫 승과 T1이 시즌 3연패에 빠지는 등 다양한 이슈들이 뒤따랐다.

<사진> 젠지 쵸비 정지훈 (제공-LCK)
<사진> 젠지 쵸비 정지훈 (제공-LCK)

좋은 기세를 유지하고 있는 젠지의 상승세는 5주차에서도 지속됐다. 농심과 디플러스 기아를 차례대로 격파하면서 LCK 서머 전승은 물론, 지난 LCK 스프링부터 이어진 매치 연승을 24승으로 늘렸다. 다만 세트 연승은 디플러스 기아에게 한 세트를 내주며 아쉽게 마감했다.

하위권에 머물던 팀들의 반란도 이어졌다. 피어엑스는 난적 T1을 만나 훌륭한 경기를 펼쳤고, 1세트에 이어 3세트를 승리하면서 2:1로 승리를 챙겨 파란을 일으켰다. T1은 특유의 촘촘한 운영으로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 노력했으나, 결국 역전을 만들지 못했다.

살아난 피어엑스의 경기력은 이후 KT와의 경기에서도 영향을 미쳤다. 피어엑스는 5주차 마지막 경기인 KT와의 대결 역시 2:1로 승리해 완벽한 상승세를 만들었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하위권으로 밀려날 위기에 몰렸지만, 2승을 보태면서 4승 6패를 기록, 서머 시즌의 희망을 살렸다. 

<사진> 피어엑스 (제공-LCK)
<사진> 피어엑스 (제공-LCK)

0승으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었던 브리온의 활약도 이어졌다. 비록 농심과의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0:2로 패배하며 라운드 전패를 기록했으나, 2라운드 첫 상대인 광동과의 맞대결에서 난타전 끝에 2:1 승리를 따내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한편, T1의 하락세는 지속되면서 순위 역시 중위권으로 밀렸다. e스포츠 월드컵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기세를 얻었지만, LCK에서는 3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이번주에는 피어엑스와 한화생명에게 연달아 패배하면서 시즌 5승 5패를 기록, 6위로 밀려났다.

5주차 경기 결과 광동과 T1, KT 모두 5승 5패를 기록하면서 치열한 중위권 싸움을 예고했다. 세 팀은 앞서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얻었음에도 아쉽게 패배를 기록해 차주 경기에서도 힘겨운 싸움들을 예고했다.

다가오는 6주차에는 LCK 서머의 본격적인 순위 경쟁이 펼쳐질 예정이다. T1은 KT와 다시 한번 대결을 펼치며, 현재 2위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한화생명과 디플러스 기아는 또 다시 피할 수 없는 정면 대결을 예고했다. 

현재 LCK 구도는 독보적인 젠지의 질주 속에 디플러스 기아와 한화생명의 2위싸움, KT와 광동, T1의 중위권 싸움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 6주차 경기부터 LCK 서머의 하반기 경기들이 열리는 만큼 더욱 치열한 전개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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