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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카트라이더:드리프트’, 변화의 시작은 ‘원작의 방 구조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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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및 서비스 권역 축소 카드를 꺼내들었던 넥슨의 캐주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드리프트’가 본격적으로 변화를 진행한다.

‘카트라이더:드리프트’의 개발사인 니트로스튜디오의 조재윤 디렉터는 최근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8월부터 진행될 주요 변경점에 대해 밝혔다.

먼저 안정적인 서비스 조정을 위한 서버 분리 작업이 오는 29일 진행된다. 한국과 대만의 PC 플랫폼은 콘솔/모바일/글로벌 등 전체 서버에서 분리되어 별도 운영되는 것이다. 따라서 29일 이후부터는 각자의 서버에서도 플레이가 가능하지만, 데이터와 기록의 연동은 되지 않는다.

그리고 전체 서버는 8월에 마지막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콘텐츠 추가가 중단된다. 서비스는 당장은 중단하지 않고, 내년 초까지는 이 서버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내 및 대만 PC 서버에도 변경점이 생긴다. 바로 기존에 운영했던 매칭 플레이 방식이 아닌 방 구조 방식이 적용되는 것. 이는 원작인 ‘카트라이더’에서 사용되어 유저들에게 익숙했던 방식이다. 

방 구조 방식은 기존 커스텀 이용 방식과 유사하게 방을 유저가 직접 만들거나, 이미 생성된 방을 목록에서 선택해 참여해서 플레이를 진행할 수 있는 방식이다. 함께 플레이하고 싶은 유저와 지속적인 플레이가 가능하고, 시스템에서 트랙이 랜덤 배정되는 기존 방식이 아닌 유저가 원하는 트랙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이를 통해 긴 매칭 대기 시간, 연속 플레이 제약, 트랙 선택 제약 등 기존의 많은 유저들을 불편하게 했던 환경을 개선하고, 레이싱을 즐기고 싶다면 원하는 타이밍에 원하는 내용으로 자유롭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방 구조로의 변경은 앞으로의 변화 의지가 담긴 시작이라는 입장이다. 업데이트 주기와 콘텐츠 사양 조정, 다채로운 서비스와 편리한 플레이 환경 제공 등 장기적으로 다방면에서 변화하며 유저들이 원하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한다는 계획이다. 불편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기초작업은 지속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며, 이 과정에서 유저들이 이미 익숙해진 이용 환경이 변화할 수 있다며 양해를 부탁했다.

이에 대해 조재윤 디렉터는 “유저들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그리고 한국과 대만 유저들께는 면목없지만 한 번 더 기회를 주시길 부탁드린다. 다시 재미있게 애정을 가지고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 프로젝트에 임하는 저의 진심을 행동으로 보여드리면서 차근차근 신뢰를 쌓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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