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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선발전] T1, 장기전 끝에 장로 가져가며 DK 격파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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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선발전 3시드 결정전'에 나선 T1이 디플러스 기아(DK)와의 1세트를 승리로 장식했다. 경기 중반 위기도 있었으나, 결국 구마유시의 미스 포춘이 드래곤과 장로 스틸에 연달아 성공하면서 승리를 지켰다.

라이엇 게임즈의 주관으로 12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롤드컵 선발전 3시드 결정전'이 진행됐다. T1과 디플러스 기아가 대결을 펼쳤으며, 이 경기의 승자는 LCK 3번 시드로 롤드컵에 오르지만, 패배 팀은 다시 하위권 팀과 대결을 거쳐야 하기에 두 팀은 1세트부터 긴장감을 높이며 팽팽하게 맞섰다.

1세트에서 T1은 럼블과 녹턴, 요네, 미스포춘, 바드를 선택했고, 디플러스 기아는 직스와 코르키, 마오카이, 레오나, 카밀을 골라 경기에 나섰다. 디플러스 기아는 럼블을 내주는 대신 직스와 코르키를 가져가면서 전략적인 챔피언 픽을 보여줬다.

초반 무난한 라인 스왑을 바탕으로 경기를 시작한 두 팀은 성장을 이어가며 날카로운 공수를 주고 받았다. 디플러스 기아는 먼저 좋은 연계를 바탕으로 바텀에서 퍼스트 블러드를 가져갔다. 

T1은 무난한 운영에 나섰으나, 디플러스 기아는 더욱 적극적인 경기로 우위를 점했다. 탑에서 추가 2킬과 함께 공허 유충 등을 가져가 조금씩 앞서 나갔다. 이에 대항해 T1은 바텀에서 2킬을 가져가는 등 팽팽한 경기를 만들었다.

경기 시간 14분이 지나가면서 두 팀의 경기는 빠르게 흘러갔다. T1이 이득을 보는 순간이 있었지만, 디플러스 기아는 더 많은 점수를 확보해 조금씩 격차를 만들었다. 특히 쇼메이커의 코르키는 5킬을 독식해 엄청난 공격력을 자랑했다.

중반 운영 단계에서는 T1이 조금씩 점수를 가져갔다. 드래곤을 내주는 대신 깜짝 바론 공략에 성공해 밀리는 경기를 다시 팽팽하게 만들었다. 디플러스 기아는 기존의 탄탄한 운영에 힘쓰면서 후반을 바라봤다.

양보 없는 두 팀의 전투는 주요 오브젝트를 두고도 팽팽하게 펼쳐졌다. 드래곤 싸움에서는 T1이 이득을 가져갔지만, 이후 바론 싸움에서는 디플러스 기아가 킬을 가져가 많은 점수를 가져갔다.

경기 시간 35분까지 두 팀의 글로벌 골드 차이는 큰 격차가 없었다. 디플러스 기아는 바론 버프를 활용해 T1의 바텀 억제기를 파괴해 이득을 가져갔다. T1은 드래곤 4스택을 완성하는 등 긴밀한 움직임을 가져가면서 승기를 잡기 위해 노력했다.

장기전으로 이어진 경기는 40분 장로 싸움에서 엇갈렸다. 디플러스 기아는 장로와 함께 백도어 공략으로 상대를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그러나 집중력 강한 T1은 장로를 가져간 동시에 백도어까지 막아내면서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줬고, 결국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1세트를 가져간 T1은 5판 3선승제의 롤드컵 선발전 3시드 결정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며, 이후의 경기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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