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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블루 아카이브' 최대 시장 일본, 젊은 남성층 사로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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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에서 서비스하고, 넥슨게임즈가 개발한 '블루 아카이브'가 일본 시장에서 젊은 남성 유저들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앱 분석 솔루션 센서타워에 따르면 '블루 아카이브'가 서비스 중인 지역별 다운로드 점유율의 경우 일본이 34%를 차지했다. 매출은 72%를 기록해 서비스 중인 지역에서는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에 이어 한국과 중국의 다운로드 점유율은 각각 12%, 14%를 기록했다. 매출 순위는 일본에 이어 한국(11%)과 미국(6%)이 뒤를 이었다.

<사진출처-센서타워>
<사진출처-센서타워>

이처럼 매출에서 일본의 점유율이 두드러지는데, 이는 RPD(다운로드당 수익)에서도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일본은 평균 RPD에서 45달러(약 6만 원) 이상을 기록했으며, 한국 및 미국과 큰 차이를 보였다.

<사진출처-센서타워>
<사진출처-센서타워>

주요 시장별 MAU(월간 활성 사용자)에서도 일본은 꾸준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지역별 출시 시점에 일시적인 급등세가 있긴 하지만, 일본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은 전반적으로 크게 상승하지 못하고 일정 수준을 유지하는 데 그쳤다. 반면 일본에서는 꾸준한 상승세를 그리면서 가장 견조한 모습을 보인다.

<사진출처-센서타워>
<사진출처-센서타워>

또한, 일본은 지속률에서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 7일째 35% 이상, 30일째 20%, 90일째에도 10% 이상을 유지하고 있어 '블루 아카이브'가 일본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런 결과를 토대로 '블루 아카이브'는 요스타를 통해 일본 서비스를 시작한 2021년 2월 4일부터 3.5주년을 맞이한 2024년 8월 3일까지 일본 모바일 스쿼드 RPG 매출 순위에서 4위를 차지했다. 특히, 유저층 중 성별 분포를 살펴보면 남성 유저가 90% 가까이 차지했으며, 이들은 스토리성이 강한 여성 캐릭터 게임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센서타워의 오디언스 인사이트 데이터에 따르면, 일본 내 '블루 아카이브' 유저의 성비는 무려 남성 9:여성 1의 비율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25~34세가 가장 많고(약 40%), 다음으로 많은 18~24세로 이들이 전체의 75%에 달한다. 이를 통해 일본에서는 18~34세 남성 유저들의 지지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진출처-센서타워>
<사진출처-센서타워>

일본 '블루 아카이브' 유저가 플레이하는 모바일 게임(일반 인구 대비)을 살펴보면 귀여운 여성 캐릭터가 강조된 타이틀이 압도적으로 인기가 높다. '아주르레인', '승리의 여신: 니케', '명일방주', '학원 아이돌 마스터'가 나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작품은 높은 스토리성과 매력적인 여성 캐릭터가 등장한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사진출처-센서타워>
<사진출처-센서타워>

실제로 일본 내 '블루 아카이브'의 유튜브 광고는 실사 광고가 없다. 대부분 여성 캐릭터에 초점을 맞춘 대화나 CV 등 여성 캐릭터 자체에 특화된 내용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결국 앞서 언급한 젊은 남성 유저들의 사용자 데이터에 맞춰 의도적으로 전개한 광고 마케팅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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