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서브컬쳐 RPG ‘블루 아카이브’에 처음으로 아이돌 캐릭터가 등장한다.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정식 업데이트다.
넥슨게임즈에서 개발한 ‘블루 아카이브’의 일본 퍼블리셔인 요스타는 지난 20일 ‘블루아카 라이브! 어텀! 어텀!’을 진행하고, 향후 진행될 업데이트에 대해 소개했다.
업데이트 소개에 앞서 제품 판매 계획 및 향후 일정부터 공개했다. 먼저 피규어는 유우카 체육복 버전과 이치카 피규어가 출시될 예정이다. 또 카즈사의 파카와 츠바키/미모리/카에데 및 스컬맨 봉제인형이 출시된다. 그리고 게임개발부 대모험 단행본 2권과 JOYSOUND 가라오케, 래빗 소대 캠핑 카레 등 다양한 굿즈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11월 23일에 개최되는 나가노 에비스코 불꽃축제에서 ‘블루 아카이브’의 드론쇼가 진행되며, 출시 4주년을 맞아 개최도는 대규모 행사인 ‘블루아카 페스! 포에버 챌린지’가 내년 1월 17일부터 3일간 개최된다.
아이돌 캐릭터 출시도 확정됐다. 마리와 사쿠라코, 미네 등 3명의 캐릭터가 아이돌 버전으로 등장한다. 지난 만우절에 아이돌 그룹을 공개한 적은 있었지만 게임에 추가되진 않았다. 하지만 이번에 정식으로 추가되는 것이다. 2주 한정 픽업으로 진행된다.
아이돌 버전 마리는 3성 캐릭터로 자신과 아군 1명에게 치유력 비례 회복을 해주는 EX 스킬을 갖고 있다. 또 아이돌 버전 사쿠라코는 자신과 스페셜 학생의 회심치 및 회심 데미지가 증가하는 EX 스킬을 갖고 있다. 아이돌 버전 미네는 1성 캐릭터다.
더불어 아이돌이 등장하는 신규 이벤트인 ‘Serenade Promenade’가 진행된다. 트리니티 학원에서 진행되는 아이돌 이벤트에 사쿠라코와 미네가 참여하려 하지만, 두 사람은 아이돌을 잘 모르기에 마리에게 도움을 요청하면서 시작되는 스토리를 담는다. 이 이벤트를 완료하면 미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아이돌 사쿠라코, 마리, 미네의 모션 가구인 '라이브 스테이지'도 추가되어, 그 위에서 춤추는 캐릭터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별개로 국내에서는 출시 3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넥슨은 최근 진행한 라이브 방송 ‘키보토스 라이브’를 통해 향후 일정에 대해 공개했다.
먼저 오는 28일부터 파파존스와 콜라보를 진행한다. 피자를 구매하면 코롯토와 포토카드 등의 굿즈를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추첨을 통해 초대형 씰도 증정할 예정이다.
또한 ‘블루 아카이브’의 4번째 OST 음반을 선보이며, 예스24를 통해 다양한 굿즈가 판매될 예정이다. 샬레스토어에서는 3주년 온라인 굿즈가 판매되며, 토라마루 전차 완구 세트와 태엽인형으로 만들어진 스위퍼도 판매될 예정이다.
애니플러스와 콜라보를 통해 카페도 11월 21일에 운영을 시작한다. 이를 위해 메이드복을 입은 게임 캐릭터가 총출동하며, 이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굿즈도 판매된다. 또한 오는 12월 개최되는 AGF에 콜라보 카페 형태로 참가해 신규 굿즈를 판매한다.
아카이브 밴드가 참여하는 콘서트인 ‘사운드 아카이브 페스티벌이 오는 11월 23일 개최된다. 일렉트로 락, 재즈, 정통 락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스페셜 게스트로 조매력, 이진아, 윤하 등이 참여해 라이브 무대도 선보인다. 단 레벨 70 이상의 유저만 예매할 수 있다.
한편, 이 방송에서 김용하 총괄PD에게 업데이트 차이를 줄이는 내용의 질문이 나왔다. 현재 ‘블루 아카이브’는 일본에 먼저 출시됐고, 그 이후 한국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 만큼 6개월 정도의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김용하 총괄PD는 “급격하게 차이를 줄이지 않고, 내년부터 조금씩 줄이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차이가 줄어들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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