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플레이아트는 ‘라인 디즈니 츠무츠무’(NHN 플레이아트 개발/라인야후 서비스), ‘요괴워치 뿌니뿌니’(NHN 플레이아트/레벨파이브 공동 개발), ‘#콤파스’(NHN 플레이아트/도완고 공동 개발) 등으로 일본 게임 시장의 캐주얼 장르 부분에서 인상적인 성과를 기록 중이다.
특히, NHN 플레이아트를 포함해 NHN 코미코, NHN 테코러스를 보유한 NHN 재팬은 2023년 9월부터 사업 영역 확대와 업무 효율화를 위해 미나토구에 위치한 신사옥 NHN 아틀리에로 자회사를 집결시켰다. 13층 규모의 NHN 아틀리에는 약 670명의 임직원이 근무 중이다. 복리후생의 하나로 직원 전용 카페, 트레이닝 헬스장, 마사지 룸 등의 시설도 보유했다.
NHN 재팬은 지난 9월 25일, 한국 미디어를 신사옥 NHN 아틀리에로 초대했다. 게임 산업 종사자라면, 누구나 일하고 싶은 NHN 아틀리에 투어를 시작한다.
NHN 아틀리에가 유명한 이유는 일본의 유명 건축가 쿠마 켄고의 손길을 이곳저곳에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사옥 설계를 비롯해 로비와 회의실 등 아틀리에 내부 곳곳에서 그의 디자인 감각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로고 디자인은 무인양품의 아트 디렉션으로 알려진 하라 켄야 그래픽 디자이너가 맡았다고 한다.
사옥 명칭인 '아틀리에'는 크리에이터가 가득한 환경에서 사람과 사람이 연결된 오피스라는 의미로서, NHN 재팬의 'Next Human Network' 이념을 담고 있다.
아틀리에 1층은 카페와 라이브러리가 위치해 직원들의 쉼터로 사용되는 공간이다. 이곳은 다양한 서적을 열람하고, 신입 사원 환영회로도 사용된다. 하지만, 방문한 날은 'NHN 재팬 일본 게임 사업 및 향후 전략 발표회'가 열려 부득이하게 간담회 장소로 변경되면서 원래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아쉬움은 사진으로 채우도록 하자.
8층에는 직원들을 위한 트레이닝 헬스장이 위치했다. 체력 증진을 위해 해외에서 공수한 다양한 장비들이 즐비하다. 아침 8시부터 10시까지, 저녁은 6시부터 9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저녁 시간에는 PT를 받듯 트레이닝 강사의 도움을 받아 효율적으로 운동할 수 있다. 트레이닝 헬스장을 나오면 바로 앞에 샤워장이 있어 업무를 시작하기 전이나 마친 후 이용하기에 적합하다.
게임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NHN 플레이아트로 이동했다. 캐주얼 게임의 강자답게 갖고 싶은 굿즈가 한가득이다. 주로 '요괴워치 뿌니뿌니'와 '#콤파스' 관련 굿즈가 전시됐다.
두 작품 모두 다양한 IP와 협업하여 관련 작품의 굿즈도 볼 수 있으며, 캐릭터를 연기한 성우들이 직접 사인한 액자도 굿즈 상단에 자리 잡았다.
'#콤파스'의 유튜브 공식 채널은 구독자 10만 명을 넘어 실버 버튼을 획득했다. 실버 버튼 옆의 피규어는 '#콤파스'의 캐릭터 보이돌(Voidoll)이며, 그 밖에도 다양한 캐릭터 상품이 진열됐다. 한편에는 전 세계의 '#콤파스' 팬들이 보내온 엽서가 꾸몄다. 게임에 대한 팬들의 사랑이 느껴지는 공간이다.
업무를 보는 직원들의 책상은 가로 160cm 정도로 폭이 넓으며, 의자도 유명 브랜드 상품을 사용해 편안한 업무 효율화를 돕고 있다. 회의실에는 커튼으로 포인트를 줬다. 아주 얇은 재질로 보이며, 커튼과 책상 및 의자를 모두 화이트칼라로 처리해 깨끗한 느낌을 강조했다.
방문한 날은 경관이 좋은 옥상 관람도 예정되어 있었다. 하지만, 당일 비가 오는 흐린 날씨 때문에 생략됐다. 13층에서 바라보는 넓은 전망과 아늑한 공간감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날이 맑게 갠 날에는 옥상에서 직원들의 휴식 및 점심 식사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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