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일본 법인 NHN 재팬은 지난 2013년 설립됐다. 'Next Human Network=인터넷의 무한한 가능성을 활용한 사람과 사람의 연결, 풍요로운 사회 실현'을 이념으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그룹사들과 함께 가치 있는 사업을 창출하고 다양한 도전을 계속해 나가고 있다.
지난 2023년에 9월에는 일본 경제의 중심지, 미나토구에 신사옥 ‘NHN 아틀리에’를 완공해 그룹사들을 한데 모아 사업 효과를 극대화했다. 13층 규모의 신사옥에는 일본 법인을 총괄하는 ▲NHN 재팬과 모바일게임 개발 및 사업을 전담하는 NHN 플레이아트(Playart)가 있다. ‘라인 디즈니 츠무츠무’(NHN 플레이아트 개발/라인야후 서비스), ‘요괴워치 뿌니뿌니’(NHN 플레이아트/레벨파이브 공동 개발), ‘#콤파스’(NHN 플레이아트/도완고 공동 개발) 등을 서비스 중이다.
또한, 웹툰 코미코를 운영하는 ▲NHN코미코(comico)와 IT 솔루션 사업을 담당한 ▲NHN 테코러스(Techorus) 등 신사옥에는 다양한 분야에 걸쳐 많은 직원이 근무 중이다. 총직원은 670여 명이며, 게임사업을 담당하는 NHN 플레이아트가 약 250명을 차지한다.
NHN은 지난 9월 25일, NHN 재팬 신사옥 NHN 아틀리에에서 한국 미디어를 초청해 일본 게임 사업 성과 및 향후 전략을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NHN 및 NHN 플레이아트 정우진 대표는 “2000년부터 일본에서 게임사업을 시작한 NHN은 약 25년간 꾸준한 성과를 내는 K-게임사”라고 평가했다. 2000년대에는 게임포털 ‘한게임 재팬’으로 야후 게임을 넘어 3년 연속 일본에서 ‘올해의 베스트 사이트’ 1위에 오르며 일본 시장에서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모바일게임 개발 스튜디오 NHN 플레이아트가 설립된 2013년 이후부터는 일본 게임 산업에서 본격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라인 디즈니 츠무츠무’, ‘요괴워치 뿌니뿌니’, ‘#콤파스’의 연이은 흥행 덕분에 캐주얼 장르에서 NHN 플레이아트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정우진 대표는 “크래프톤이 인도에서 배틀 그라운드 모바일, 넥슨은 중국에서 던전앤파이터로 성공을 거둔 것처럼 NHN도 일본에서 빠른 성장을 이루었다”고 전했다.
정우진 대표는 2019년 7월부터 NHN 플레이아트의 대표를 겸직해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게임사업을 진두지휘했다. “사명의 플레이(Play)는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 아트(Art)는 풍부한 발상과 기술을 통해 오리지널리티(고유성)가 넘치는 신선한 게임을 창작한다는 의미”라며,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플레이한 그 순간부터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게임’을 만들겠다는 것을 모토로, 모든 임직원이 더욱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NHN은 일본 게임사업에서 얻은 IP 활용 노하우를 다가오는 2025년에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어 정우진 대표는 2024년 대비 게임사업 매출을 30% 이상 성장시키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일본에서의 IP 활용 게임 서비스 시 필요한 전략으로 ▲IP 활용에 적합한 게임방식 ▲게임에 따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협업 IP 선정 ▲IP 사와의 긴밀한 관계 등 총 세 가지 요소를 강조했다. 또한, 기존 인기작과 향후 선보일 신작에도 언급한 IP 활용 노하우를 최대한 접목할 계획이다.
정우진 대표는 “대형 IP 사들과 오랜 협업을 쌓아온 관계 덕분에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유저들에게 인기 있는 일본 IP를 활용한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기회가 늘어나고 있다”며, “NHN 및 NHN 플레이아트가 2024년부터 2025년까지 준비하는 10종의 신작 중 ‘프로젝트 G’, ‘프로젝트 RE’, ‘프로젝트 BA’ 3종은 IP 기반의 게임이며, 그 외에도 아직 공개하지 않은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라고 전했다.
신규 IP 게임들은 순차 공개해 유저들과 만난다. 먼저, 일본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카도카와와 파트너십을 맺고 공동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카도카와는 만화와 애니메이션, 소설, 영화, 게임 등 일본의 다양한 콘텐츠에 걸쳐 영향력 있는 IP를 보유하고 있다. 공동사업에 대한 상세 내용은 추후 공개한다.
게임 개발에서는 NHN 플레이아트의 개발력과 NHN 본사의 협력을 확대한다. 현재 NHN 플레이아트 디렉터와 NHN 본사 개발진이 함께 일부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정우진 대표는 "한국과 일본 개발진의 협력 프로젝트 또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발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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